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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6 (토)
트렌드헬스

복부 둘레 36인치 문경희 씨의 고백, 다이어트 약 부작용과 '대장 흑색증'까지

61세 문경희 씨가 갱년기 복부 비만과 다이어트 약물 부작용, 그리고 당뇨와 고혈압으로 이어진 건강 악화 과정을 고백했다.

갱년기를 맞이한 중년 여성의 복부 비만이 단순한 외형적 고민을 넘어 심혈관 질환과 대장 건강 등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한 출연자의 사례를 통해 나타났다.

TV CHOSUN JOY가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올해 61세인 문경희 씨는 갱년기 이후 급격히 늘어난 복부 비만으로 인해 건강상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문 씨는 평소 넉넉한 옷으로 복부를 가려왔으나, 실제 복부 둘레를 측정한 결과 여성 복부 비만 기준치를 상회하는 36인치로 확인됐다.

복부 둘레 36인치 문경희 씨의 고백, 다이어트 약 부작용과 '대장 흑색증'까지

다이어트 약물 복용이 불러온 부작용과 '대장 흑색증'

문 씨는 비만 탈출을 위해 병원 처방 주사와 한약, 양약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요요 현상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겪은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영상 속 문 씨는 약물 복용 후 입마름과 입안이 쓰는 증상, 그리고 심한 심장 두근거림을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변비 증상으로 인해 변비약을 장기간 복용해온 사실도 밝혀졌다.

이러한 약물 복용은 신체적 이상으로 이어졌다. 영상에 따르면 문 씨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장 점막이 검게 변하는 '대장 흑색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자극적인 변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서 장에 무리가 가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됐다.

비만에서 당뇨·고혈압·고지혈증으로 이어진 혈관 건강 악화

비만은 문 씨의 혈관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 씨는 과거 당뇨약만을 복용했으나, 최근 수업 중 시야가 흐려지고 혀가 꼬이는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결과 혈압이 190mmHg를 넘어서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로 인해 현재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모두 복용하며 혈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씨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학원을 운영하며 늦게 일어나 첫 끼를 점심 무렵에 먹고, 떡볶이나 튀김, 라면 같은 간식을 즐기는 습관이 비만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렙틴 저항성과 장내 유해균의 상관관계

전문가는 문 씨의 체성분 및 혈액 검사 결과, 복부 비만과 더불어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Leptin)'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렙틴 수치가 과도하게 높으면 호르몬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는 '렙틴 저항성'이 발생해, 음식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식욕이 조절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러한 렙틴 호르몬의 균형은 장내 유해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독소인 LPS를 배출하게 되는데, 이 독소가 혈액으로 유입되면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해 식욕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장내 유해균을 줄이고 유해균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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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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