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519만 원까지 감액 없이"…2026년 달라진 국민연금 제도 핵심은
2026년 7월부터 시행되는 국민연금 개편안에 따라 월 소득 519만 원까지는 연금 감액 없이 수령이 가능해진다.
2026년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제도의 주요 개편 사항이 시행됨에 따라 소득 활동을 하는 수급자의 연금 감액 기준과 보험료율 등 제도 전반에 변화가 생긴다. 유튜브 채널 '재테크는 두꺼비 세무사'에 공개된 영상 내용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소득이 있는 수급자의 연금액을 깎는 '감액제도'의 기준이 완화된 점이다.
A값 기준 상향…소득 519만 원까지 감액 없이 수령 가능
기존에는 국민연금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 월액인 'A값'을 기준으로 소득 활동 시 연금액을 감액해 왔다. 2026년 기준 A값은 319만 원으로 설정되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A값을 초과하는 소득이 있더라도 기존보다 200만 원의 추가 소득 구간을 더 인정받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월 소득 519만 원(A값 319만 원 + 추가 200만 원)까지는 국민연금 감액 없이 전액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6,000만 원대 수준이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2028년까지 매년 0.5%p씩 인상되어 최대 13%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크레딧 제도 역시 확대되어 출산 크레딧은 기존 둘째 자녀부터 적용되던 것이 첫째 자녀부터로 변경되었으며, 군 복무 크레딧은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가입 기간 인정 범위가 늘어났다. 또한 저소득층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의 보험료 지원 대상과 규모도 확대된다.
조기 연금 수령 증가 원인과 연금저축펀드 운용 전략
최근 국민연금 조기 수령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영상에서는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기)'를 언급했다. 정년퇴직 이후 국민연금 수령 시기까지 발생하는 수년 간의 소득 공백을 견디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민연금 고갈에 대한 불안감과 건강 문제로 인해 연금을 최대한 빨리 받으려는 심리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연금저축펀드 운용과 관련해서는 세액공제 혜택을 챙기면서 장기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전략이 제시되었다. 영상에서는 특정 상품 추천 대신 자산 배분 원칙을 강조하며, 안전자산으로는 채권이나 채권형 ETF를, 성장자산으로는 S&P 500이나 나스닥 100 등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활용하는 방안이 언급되었다. 특히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TDF(Target Date Fund)가 자산 운용의 한 방법으로 제시되었다.
연금 수령 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계산법도 안내되었다. 연금저축과 IRP에서 연금 수령 한도를 초과하여 인출할 경우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 영상에 따르면 연금 수령 한도는 '계좌의 1월 1일 기준 평가액을 11로 나눈 값에 연금수령 연차를 곱하고 1.2를 곱한 금액'으로 계산할 수 있다. 이 한도 내에서 인출해야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 활용과 대출 보유 시 고려사항
부동산 자산에 편중된 노후 자산 구조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택연금이 소개되었다. 최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5억 원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억 원 주택을 기준으로 70세에 가입할 경우 월 약 153만 원의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연령별 수령액은 상이함).
특히 주택에 대출이 있는 경우에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대출 잔액만큼 연금 수령액이 감액되는 구조다. 영상에서는 은퇴 후 국민연금 소득만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 주택연금을 통해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면서 동시에 생활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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