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보다 소득을 지켜야"…저축률 60% 50대 부부의 노후 고민에 김경필의 조언
저축률 60%를 유지하는 50대 부부의 자산 관리 고민에 대해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부동산 중과세 주의와 자녀의 경제적 독립, 현금흐름 중심의 노후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저축률 60%에 달하는 50대 부부가 자녀의 종자돈 관리와 부동산 자산 처분 문제로 고민을 토로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이들에게 자산의 가치 상승보다 은퇴 후를 대비한 현금흐름 확보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자산 11억 원과 높은 저축률, 그러나 불확실한 노후
유튜브 채널 '필쌤TV'의 구독자 사연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55세 남편과 51세 아내로 구성된 4인 가구의 월 소득은 합산 1380만 원이다. 남편의 월급 580만 원과 아내의 자영업 수입 800만 원(기복 있음)을 합친 금액이다. 이들 부부의 월 저축액은 835만 원으로, 전체 소득의 60%를 저축하고 있다. 부동산 자산은 경기도 구리시 소재 아파트(매매가 9억 원, 대출 7800만 원)와 서울 성북동 소재 아파트(매매가 7억 원, 전세 3억 9천만 원)를 포함해 순자산 기준 약 11억 3천만 원 규모다. 여기에 퇴직연금 1억 5천만 원 등 금융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사연자는 두 자녀의 대학 진학 이후 자녀들의 종자돈 관리 방법과,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거주지 이전 고민, 그리고 보유 중인 두 채의 주택 중 무엇을 먼저 팔아야 할지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자녀들은 부모의 지원과 스스로 모은 돈을 합쳐 각각 8000만 원과 3000만 원의 목돈을 보유한 상태다.
"집 팔면 세금으로 다 나간다"…다주택자의 부동산 처분 전략
사연자가 제기한 주택 처분 문제에 대해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현재 상황에서 주택을 매도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2주택자인 상황에서 양도소득세 중과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트레이너는 양도차익이 발생하더라도 거래 비용과 보유세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이익이 없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중과세가 유예되는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아내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을 떠나 서울로 이사하는 것은 소득원인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위험이 있으므로, 거처를 옮기더라도 사업장과의 거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녀 경제적 독립과 5:5 자산 배분 통한 현금흐름 구축
김 트레이너는 노후 준비를 위해 세 가지 구분법을 제시했다. 첫째는 '비용의 구분'으로, 사업 매출과 비용을 명확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는 '소유의 구분'으로, 자녀들에게 경제적 지원의 탯줄을 끊고 스스로 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독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은 '용도의 구분'이다. 현재의 소득과 자산을 노후 준비 용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은퇴를 약 5년~10년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자산을 안전자산 50%와 위험자산 50%로 배분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김 트레이너는 "자산을 어디에 살지 고민하기보다, 은퇴 후 필요한 월 500~600만 원의 생활비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그리고 금융자산을 활용한 현금흐름 파이프라인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