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크러쉬의 '삐그덕'한 호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의 감정선
아이유가 직접 설명한 'seesaw' 뮤직비디오 속 감정의 그라데이션과 크러쉬와의 연기 호흡을 담은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아티스트 아이유와 크러쉬가 곡 'seesaw (Feat. IU)'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보여준 호흡이 공개됐다.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올라온 이번 영상에는 두 사람이 곡의 분위기에 맞춰 캐릭터를 설정하고 연기하는 과정이 담겼다.
무심함에서 마음이 열리는 과정, 아이유가 설정한 연기 로직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아이유는 곡의 정서를 캐릭터의 감정 변화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아이유는 영상 속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이 특정한 형상을 가진 존재라기보다, '접시 안의 감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다소 무심한 듯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점차 마음이 열리는 '그라데이션' 같은 변화를 연기의 핵심으로 짚었다.

이러한 감정선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 설정과도 연결된다. 크러쉬가 아이유를 선행하고 아이유가 그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의 연기 로직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만드는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아이유는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설정이 곡의 분위기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세밀하게 살피며 촬영에 임했다.
자유로운 포즈와 디렉팅, 현장의 유연한 흐름
촬영 현장은 곡의 제목처럼 '삐그덕'하면서도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촬영 중간중간 포즈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자유 포즈로 하셔야 한다"거나 "원투(1, 2)는 따라서 하는 것"이라는 식의 디렉팅이 오가며 현장의 흐름을 조율했다. 아이유는 촬영 중 크러쉬의 움직임이나 포즈에 맞춰 호흡을 조절하며 곡의 무드를 완성해 나갔다.
현장에서는 촬영 구도와 위치를 정하는 과정도 이어졌다. "이쪽으로", "왼쪽 중앙" 등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며 최적의 장면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계속됐다. 특히 아이유는 촬영 중간중간 크러쉬와 함께 동작을 맞추거나, 앉는 위치를 제안하는 등 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마무리된 후에는 현장의 분위기를 반영한 듯한 위트 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촬영 종료를 알리는 "컷" 소리와 함께 현장의 긴장이 풀리며, 두 아티스트가 곡의 테마와 연결된 현장 분위기를 공유하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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