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섞으면 더 빨리 취한다"…궤도가 설명한 폭탄주의 과학적 원리
궤도가 폭탄주가 빨리 취하는 과학적 이유로 에탄올 총량의 증가를 꼽았으며, 제로 음료를 섞을 때 취기가 더 빨리 올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술을 섞어 마시는 이른바 '폭탄주'가 왜 더 빨리 취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원리가 제시됐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술을 섞어 마시는 행위가 취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에탄올의 총량과 관련지어 설명했다.
폭탄주가 빨리 취하는 이유, "결국 에탄올 총량이 핵심"
비보티비(VIVO TV)의 영상 내용에 따르면, 술을 섞어 마실 때 취기가 빨리 올라오는 것은 섞는 방식 자체의 영향보다 섭취하는 에탄올의 총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속 대화에서 궤도는 소주를 단독으로 마실 때보다 폭탄주를 마실 때 더 많은 양을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몸에 들어오는 에탄올의 총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 취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술에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경우, 일반 당 음료를 섞는 것과 제로 음료를 섞는 것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궤도는 제로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이 일반 음료를 섞는 것보다 더 빨리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제로 음료를 섞는 것이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며, 반대로 일반 당 음료를 섞는 것은 취기를 다소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음식물 섭취는 알코올 흡수 늦추는 '방지턱' 역할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조절하는 데 있어 음식물의 역할도 언급됐다. 궤도는 음식물이 몸속에 들어가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는 '방지턱'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이 알코올이 흡수되는 순서를 기다리게 함으로써 에탄올이 흡수되는 속도를 천천히 만들어준다는 원리다.
이와 관련해 해장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궤도는 수분, 당, 단백질 등이 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고단백 식품인 정어리 통조림 같은 사례를 예로 들었다. 다만, 진정한 해장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시간을 얼마나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알코올 와인의 제조 방식과 풍미의 차이
영상에서는 무알코올 와인이 만들어지는 다양한 방식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무알코올 와인을 만드는 대중적인 방식 중 하나인 '진공 증류법'은 낮은 온도에서 진공 상태를 이용해 알코올을 날리는 방식이다. 반면 '스피닝 코(Spinning cone)' 방식은 와인을 얇게 깔아 향을 따로 추출한 뒤 알코올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궤도는 이 과정에서 풍미가 날아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알코올 제거 과정 없이 토착 효모를 이용해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 등 제조 방식에 따라 풍미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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