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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2 (목)
스포츠

"실격인 줄 알았는데..." 조엘진·다니엘, 아시안게임 동메달 뒤에 숨겨진 극적 항소

아시안게임 400m 릴레이에서 한국 신기록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한 조엘진과 다니엘이 예선 실격 위기를 극복하고 메달을 따내기까지의 긴박했던 과정을 전했다.

"실격인 줄 알았는데..." 조엘진·다니엘, 아시안게임 동메달 뒤에 숨겨진 극적 항소
조엘진과 다른 남성이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라디오스타 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안게임 400m 릴레이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건 조엘진과 다니엘이 그간의 우여곡절을 전했다. 두 선수는 예선 당시 발생했던 실격 위기와 결승전의 불리한 경기 조건 등 메달 획득 과정에 담긴 긴박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실격 위기 뒤에 찾아온 극적인 결승 진출

이번 대회에서 조엘진과 다니엘은 400m 릴레이 종목에서 2번과 4번 주자로 나서며 한국 신기록(38초 44)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결승에 오르기까지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있었다. 예선 경기 도중 1번과 2번 주자 사이의 바톤 터치 과정에서 라인을 살짝 벗어났다는 판단으로 실격(DQ) 위기에 처했던 것이다.

다니엘은 당시 상황에 대해 "레이스 직후 소집실에 들어갔을 때 종합판에 실격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형에게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며 "본인이 직접 뛰었기에 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심경을 밝혔다. 감독의 확인을 거쳐 진행된 항소 결과, 다행히 라인 침범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아 극적으로 결승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1번 레인의 핸디캡과 비바람 속의 사투

결승전 당일의 환경 또한 녹록지 않았다. 경기장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 야간 경기 특성상 조명 번짐 현상으로 인해 트랙의 마킹 테이프가 잘 보이지 않는 악조건이 겹쳤다. 특히 두 선수가 배정받은 1번 레인은 코너 구간에서 물살이 튕겨 나오는 특성 때문에 선수들에게 불리한 위치로 알려져 있다.

조엘진은 "1번 레인은 물살이 튕겨 나오기 때문에 불리하다"며 "만약 메인 레인인 4, 5, 6번 레인에서 뛰었다면 무조건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불리한 위치와 기상 악화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메달의 의미는 더욱 깊게 읽힌다.

엇갈린 성장통과 서로를 향한 리스펙

두 선수의 성장 과정 또한 남달랐다. 다니엘는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고등학교 진학 후 전국 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나, 이후 부상으로 인해 3, 4년 동안 헤매며 슬럼프를 겪었다. 반면 조엘진은 작년 구미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한 경쟁심과 존중을 동시에 드러냈다. 조엘진은 과거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경쟁자인 다니엘이 해성처럼 등장해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복잡한 감정을 느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두 선수는 서로의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둘 만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한국 단거리 육상의 미래를 함께 책임질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출처: 라디오스타 유튜브 「조나단이 탐내고 있을 듯한 NEW 개그 콤비 조엘 진&다니엘ㅋㅋ | #라디오스타 #조엘진 #비웨사 MBC261021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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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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