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으면 졸음이..." 흰쌀밥 포기 못한 당뇨 전 단계의 혈당 스파이크
식후 급격한 졸음과 피로를 유발하는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인 정제 탄수화물 섭취와 당뇨병 전 단계 관리의 중요성을 다룬다.

식사를 마친 뒤 참기 힘든 졸음과 피로감이 쏟아진다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다. TV CHOSUN LIFE가 전한 사례에서는 식후 심한 식곤증을 겪는 당뇨병 전 단계 환자의 일상을 통해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쌀밥이 제일 맛있어서" 흰쌀밥 고집한 결과는 '혈당 스파이크'
올해 63세인 이수코 씨는 3년 전 혈당 수치가 110 이상으로 나오며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는 나이가 들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식습관을 조절하지 않자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침마다 어지러움과 함께 눈과 몸이 무거운 증상이 반복됐다.

이 씨는 당뇨 관리를 위해 채소를 직접 재배하며 식단을 신경 쓰고 있지만, 정작 주식인 밥은 잡곡밥 대신 흰쌀밥을 고수하고 있다. 현미밥과 잡곡밥을 모두 시도해봤으나 쌀밥의 맛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자마자 소파에 누워 잠이 들 정도로 심한 식곤증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이 씨의 혈당을 측정한 결과, 식후 1시간 혈당은 210까지 치솟았다가 식후 2시간에는 149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혈당이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다. 혈당 스파이크의 주된 원인은 흰쌀이나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다. 정제 과정에서 섬유질이 제거된 흰쌀밥의 당지수(GI)는 69.9로, 카스텔라나 라면, 수제비보다 높게 나타난다.
당뇨병 전 단계, '마지막 기회'이자 경고 신호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통계에 따르면 전 단계에 해당할 경우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정상인보다 최소 5배에서 최대 17배까지 높다. 특히 혈당이 급격하게 변하면 인체 내 활성산소가 증가해 혈관이 손상되고, 이는 심혈관 질환이나 미세혈관 합병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씨는 과거 몸에 염증이 생겼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의 증상이 당뇨 합병증이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현재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매일 무리가 가지 않는 속도로 걷기 운동을 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물 마셔도 갈증이..." 증상 모르고 지나친 당뇨병의 위험성
당뇨병은 초기 증상을 놓치기 쉽다.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70세 주홍자 씨는 수년째 당뇨병 약을 복용 중이지만, 처음 진단을 받았을 당시에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해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온 것이 아닌지 의심했을 정도다.
주 씨는 뒤늦게 과거의 증상들을 떠올렸다. 당시 가장 심했던 증상은 심한 갈증이었다. 자기 전까지 물을 계속 마셔야 할 정도로 목마름이 지속됐다. 이처럼 공복 혈당이나 당화혈색소만으로는 잡아내기 어려운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피로감, 어지러움, 공복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식습관 관리를 통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밥 먹고 혈당 스파이크 오는 사람~🙋🏻 다 밥 때문이라고? 당뇨가 와도 놓을 수 없는 흰쌀밥🍚 #TVCHOSUNLIFE (TV C」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