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지 않는 이에게 행복은 없다"…임현정이 정의한 청춘의 의미
가수 임현정이 '청춘'을 통해 방황과 질문을 멈추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열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청춘은 특정 연령대에 머무는 시간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방황하는 열정의 상태다. 가수 임현정이 노래 '청춘(Saudade)'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다.
뮤직앤뉴(MUSIC&NEW)가 공개한 임현정의 '청춘' 뮤직비디오에는 곡의 주제를 담아내기 위한 음악적 고뇌와 철학이 녹아 있다. 이 곡은 임현정이 11년 만의 복귀를 준비하며 이미 녹음을 마쳤을 만큼, 그녀가 오랜 시간 공들여온 작업물이다.
방황을 멈추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이저 스케일'의 위로
임현정은 '청춘'의 모티브를 13년 전 선릉 공원 산책길에서 찾았다. 오후 4~5시경 모여드는 삼성동 중년 직장인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곡은, 청춘을 잃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다시금 질문을 던진다. 그녀는 "방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행복의 순간도 없고,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답을 알 수 없다"며, 끝없이 의문을 갖고 방황하는 열정의 시간 자체가 곧 청춘이라고 정의했다.
노래 가사 중 "어디로 가는지 갈 길을 잃은 채 멍하니 발 끝만 본다"는 대목은 방황의 순간을 나타낸다. 임현정은 이러한 방황이 오히려 다시 시작할 힘을 주며, 시간을 청춘으로 되돌려 놓는다고 설명한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기계처럼 현실에 적응하는 순간 청춘이 끝난다고 믿기에, 곡은 쓸쓸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주는 메이저 스케일로 구성됐다.
35인조 오케스트라로 구현한 음악적 완성도
곡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임현정은 편곡과 녹음 과정에서 수차례 재작업을 거쳤다. 특히 35인조 오케스트라 편곡을 위해 일본의 뮤지션 야마시타 코우스케와 협업했으며, 섬세한 연주를 위해 일본에서 연주자들을 개별 섭외해 녹음을 진행했다. 나원주의 피아노와 홍준호의 재즈풍 기타 연주, 그리고 큰 강이 흘러가는 듯한 스트링 편곡이 조화를 이룬다.
임현정은 청춘을 "꽃으로 된 왕관을 쓰고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빛을 잡으러 달리는 시간"이자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청춘은 20대뿐만 아니라 40대, 60대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지향점이다. 이번 곡은 사춘기 소녀부터 장년층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출처: MUSIC&NEW 뮤직앤뉴 유튜브 「[MV] Lim Hyunjung(임현정) - Saudade(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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