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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2 (월)
트렌드라이프

"말을 뚝뚝 끊으면 안 돼" 김지혜 성우가 짚어낸 지망생의 연기 습관

성우 김지혜가 독학 중인 성우 지망생의 끊어지는 발화 습관과 연극적 연기 방식을 교정하며 실전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말을 뚝뚝 끊으면 안 돼" 김지혜 성우가 짚어낸 지망생의 연기 습관
김지혜 성우가 마이크 앞에서 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우 김지혜 유튜브 영상 캡처)

독학으로 성우를 준비하는 지망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이다. 성우 김지혜가 진행한 1대1 컨설팅에서는 혼자 공부하며 찾기 어려운 문제점을 직접 짚어내며 실질적인 교정 과정을 보여줬다.

"말을 뚝뚝 끊으면 안 돼"…부자연스러운 발화 교정

스물네 살의 성우 지망생은 김지혜 성우의 저서를 활용해 독학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모니터링만으로는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찾기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김지혜 성우는 지망생이 대사를 읽을 때 말이 지나치게 뚝뚝 끊기는 점을 첫 번째 문제로 지적했다.

김지혜 성우는 "말을 뚝뚝 끊어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문장 사이의 흐름을 이어가는 법을 지도했다. 예를 들어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눈치 보지 말고 그냥 먹어"라는 대사를 할 때, 단어마다 끊어 읽는 것이 아니라 특정 단어에 강세를 두어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함을 설명했다. 특히 "눈치 보지 말고" 부분에서 강세를 넣어 문장을 하나로 묶어내는 연습을 통해, 끊기던 발화가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연극과 매체 연기의 차이, "머릿속 생각으로 말해야"

발화의 끊김을 고친 이후에는 연기의 방향성에 대한 두 번째 지적이 이어졌다. 지망생이 연극을 지속해온 경험이 있다 보니, 대사를 전달할 때 다소 과장된 '연극적 연기'가 나타나는 것이 문제였다. 김지혜 성우는 "무대 연기와는 완전 다르다"며 매체 연기의 특성을 설명했다.

김지혜 성우는 영상에 입히는 더빙은 관객이 정면에서 보는 무대 연기와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짚었다. "너의 대사다. 머릿속에서 나온 네 생각으로 자꾸 얘기를 해야 한다"며, 외워서 뱉는 대사가 아니라 실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연기를 주문했다. 감정에 치우쳐 대사를 뱉는 것이 아니라, 상황 속에 완전히 녹아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조언이다.

몰입이 깨지는 순간의 위험성, "잘못된 방향의 연습은 독"

연기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상황에 몰입했다가 순식간에 밖으로 튕겨 나오는 현상이었다. 지망생이 대사를 이어가다 감정의 흐름을 놓치고 상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보이자, 김지혜 성우는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었다. "상황에서 이렇게 한번 깨져서 이미 나왔으면 다시 해야 한다"는 지침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연습을 반복할 경우 그것이 몸에 붙어 습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김지혜 성우는 "한 마디를 하더라도 정말 그 상황에 딱 들어가서 리얼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백 마디를 해봤자 소용없다"며 몰입의 질을 강조했다. 이어 지망생에게 TV 드라마 배우들의 연기를 모사하거나 드라마에 더빙을 입히는 연습을 추천하며 컨설팅을 마무리했다.

출처: 성우 김지혜 유튜브 「📚멤버십 영상으로 혼자 공부한 지망생, 잘못된 연기 습관 뜯어 고치기 🔍 [족집게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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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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