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위해 본인이 우뚝 서야"…위험한 가족 관계에 던진 오마르의 조언
통제 불능한 동생의 행동으로 무너진 가족의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나중에 가족을 도울 힘을 기르기 위한 냉정한 생존법을 제안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한 구성원의 통제 불능한 행동이 나머지 가족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는 상황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가. 유튜브 채널 '오마르의 삶'을 통해 전해진 한 사연이 가족의 경계와 생존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사연자는 최근 쌍둥이 동생의 충격적인 실태를 알게 됐다. 동생은 과거부터 과도한 돈 욕심을 부려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문제를 일으켜 왔으며, 최근에는 직장과 밤일을 병행하다 성적 피해를 당하고 위험한 선택을 시도해 정신병동에 입원까지 했다. 퇴원 직후 곧바로 피부과 관리를 받으러 갈 정도로 현실 감각이 결여된 동생의 모습은 가족들에게 깊은 절망을 안겼다.

"네 명이 굳건해야 한 명을 도울 수 있다"
사연자의 가족은 각기 다른 대응 방식을 보이고 있다. 어머니는 동생의 잘못을 무조건 감싸 안는 방식을 택했고, 아버지는 문제를 외면하며, 언니는 이미 포기 단계에 이르렀다. 사연자는 이 상황을 '늪'에 비유하며 냉정한 현실을 지적했다. 한 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그 늪으로 뛰어든다면, 결국 다섯 명 모두가 가라앉게 된다는 것이다.
오마르는 사연자에게 "본인이 번듯한 사회인으로 자리를 잡아야 나중에 동생에게 밥값 정도는 줄 수 있는 입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금 당장 동생을 구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본인의 미래를 준비하고 스스로 우뚝 서는 것이 우선이라는 조언이다. 본인이 무너지면 나중에 동생이 정말 어려워졌을 때 도와줄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조차 사라지기 때문이다.

비이성의 세계, "잃을 게 없는 사람을 경계하라"
특히 오마르는 동생의 행동이 단순한 경제적 문제를 넘어, 예측 불가능한 '비이성의 세계'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돈 욕심이 과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인물은 궁지에 몰렸을 때 가족에게 돈을 빌리는 수준을 넘어,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과거 자신의 지인이 노숙자와의 시비 끝에 평생 불구로 살게 된 사례를 언급하며, 세상에는 대화나 이성적인 소통이 통하지 않는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 존재함을 상기시켰다. 동생이 가장 가까운 가족인 사연자에게까지 극단적인 행동이나 요구를 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가족 간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서로를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가족 간의 동거에는 없다"며 "은행도 빌려주지 않는 돈을 가족이 빌려줄 이유는 없다"는 단호한 태도와 함께, 사연자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관계를 정돈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제시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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