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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4 (수)
트렌드라이프

"가짜 삶에 빠지지 마시라"…오마르가 꼬집은 '판타지 사연'의 패턴

스트리머 오마르가 비범한 스펙을 내세워 타인의 가짜 감탄을 유도하는 '거짓 사연'의 패턴을 지적하며, 가짜 삶에 머물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가짜 삶에 빠지지 마시라"…오마르가 꼬집은 '판타지 사연'의 패턴
오마르가 정면을 응시하며 말하고 있다. (사진=오마르의 삶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을 통해 다양한 인생사를 접하는 스트리머 오마르가 최근 반복되는 특정 유형의 거짓 사연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타인의 가짜 감탄을 얻기 위해 꾸며낸 '판타지적 고민'을 멈춰달라는 당부다.

오마르는 최근 진행된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보내오는 사연 중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거짓 사연'의 존재를 언급했다. 그는 연애, 진로, 인간관계 등 어떤 고민이든 성심성의껏 듣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고민 공유 자체는 환영하지만, 최근 들어 특정 유형의 사연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짜 삶에 빠지지 마시라"…오마르가 꼬집은 '판타지 사연'의 패턴

비범한 스펙과 현실적 고민의 뒤섞임, '판타지'를 연기하는 이들

오마르가 포착한 거짓 사연의 특징은 '비범한 삶의 궤적'과 '현실적인 고민'이 기묘하게 뒤섞여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합격 후 꿈을 위해 중퇴를 고민한다거나, 억대 연봉을 받는 대기업 재직자가 공부를 위해 퇴사를 고민한다는 식이다. 또한 본인이 키가 크고 잘생겨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전제로 깔고 주변의 질투를 고민하는 사례도 포함된다.

이러한 사연들은 얼핏 현실적인 고민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주인공이 비범한 인물이라는 설정이 깔린 판타지적 요소가 담겨 있다. 오마르는 이들의 계정(ID)을 추적해본 결과, 계정을 생성한 지 불과 며칠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들이 꾸며낸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짜 삶에 빠지지 마시라"…오마르가 꼬집은 '판타지 사연'의 패턴

"가짜 감탄은 위안이 안 돼"…도네이션보다 무거운 진심 어린 조언

오마르는 이러한 행위의 목적이 타인의 반응을 즐기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거짓으로 설정한 스펙에 대해 채팅창이 보이는 '와, 대단하다'와 같은 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얻는 가짜 감탄을 삶의 위안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오마르가 이러한 거짓 사연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익(도네이션)의 관점에서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내용이 오글거리더라도 도네이션은 전부 소개하며, 수익이 들어오는 것이기에 읽고 적당히 답변하면 된다"고 말했다. 즉, 거짓임을 알면서도 방송의 흐름을 위해 수용해왔다는 뜻이다.

"가짜 삶에 빠지지 마시라"…오마르가 꼬집은 '판타지 사연'의 패턴

하지만 그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사연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사연을 보내는 당사자의 삶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오마르는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는 사람들의 가짜 감탄을 들으며 위안을 삼는 것은 진짜 삶이 아니다"라며, "가짜 스펙에 놀라 감탄하는 것이 서로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헛수고"라고 꼬집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짜 삶에 빠져 연기하는 이들을 향해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짜 삶에 빠져 있을수록 더 외로워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방송 피드백을 넘어, 타인의 시선을 통해 존재를 증명하려는 이들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로 남았다.

출처: 오마르의 삶 유튜브 「방송 꽤 했지만 이런 유형은 또 처음 봅니다」

#오마르 #오마르의 삶 #유튜브 #거짓 사연 #판타지
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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