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가 중요하다" 딘딘·소란·영배가 말하는 '외모 관리'의 현실
딘딘, 소란, 영배가 모여 외모 관리의 고충과 '메타인지'의 중요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이지만, 소위 '메이저' 비주얼이라 불리기에는 미묘한 경계에 있는 이들이 모였다. 가수 딘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 '굳이존'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딘딘과 소란, 그리고 영배가 모여 외모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관리의 현실을 나눴다.
"메타인지 놓치지 말자"… 외모 집착에 대한 치유 프로젝트
이번 콘텐츠는 한 달 전 10CM 권정열이 던진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딘딘은 외모와 관련해 과도하게 신경을 쓰거나 관리하는 이들을 위한 '외모 정병(정신병적 집착) 치유 프로젝트'라는 취지로 '굳이존'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굳이존'이란 이목구비가 아주 뚜렷하지는 않지만 조화로워 훈남 소리를 듣거나, 멀끔하지만 전형적인 미남 범주에는 들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 개념으로 정의됐다. 루이스 킴이라는 인물이 정의한 바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에 끼지 못하는 성벽 외곽에 있는 친구들을 찾는 것이기도 하다.
출연진은 외모에 대한 지나친 집착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되, 스스로를 가꾸는 과정에서 '메타인지(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딘딘은 "컨디션이 좋은 날 거울을 보며 '괜찮네'라고 느끼는 순간들을 잘 인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외모에 지나치게 목매는 이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를 설명했다. 출연진은 자격지심을 깨고 초연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누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본인을 가꾸며 살아가자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팬들의 반응이 무섭다"… 관리하는 이들의 현실적 고충
외모 관리에 힘쓰는 이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가감 없이 드러났다. 딘딘은 팬들이 남겨주는 외모 칭찬이 때로는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고백했다. 그는 "팬들이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에 올릴 때, 혹시라도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바이럴이 되어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퍼질까 봐 무섭다"며, 팬들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리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딘딘은 본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팬들의 수요층이 자신들을 좋아해 준다는 점을 납득시키기 위해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소란 역시 외모와 스타일링이 주는 압박감을 언급했다. 그는 "음악과 공연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지, 외모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팬들이 말하는 외모에 대한 평가가 양극화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나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호흡, 조명과 앵글의 영향 등 현장에서 겪는 디테일한 고민들을 공유했다. 특히 스타일리스트가 겪는 고충 중 하나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의상 선택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외모 관리가 스태프들과의 합을 맞추는 과정임을 시사했다.
"잘생긴 사람은 고충 없다"… 엇갈린 메타인지와 관리법
출연진 사이에서는 서로의 '메타인지'를 두고 유쾌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딘딘은 본인들이 스스로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자문하며, 때로는 자격지심을 깨고 초연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영배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신 분"이라며 치켜세우는 모습도 보였다. 출연진은 서로의 메타인지 수준을 두고, SNS에 올리는 모습이나 자신감 있는 무대 모습이 자칫 스스로를 과하게 포장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실제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딘딘은 최근 유행하는 '괄사'를 이용해 얼굴 라인을 관리한다고 밝히며, 반대쪽 얼굴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느껴진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반면, 이들은 "진짜 잘생긴 사람들은 외모 때문에 고민하거나 관리 문제로 고충을 겪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며,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고 위로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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