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의 근황이 화제다.

23일 배정남은 하나의 영상을 공개하며 반려견 벨의 재활 일기를 공개했다. 

그는 "벨의 재활 두 번째 이야기 2-1편. 너무나 감사하고 훌륭한 재활팀들과 꾸준히 재활 중입니데이~ 재활 내내 많이 힘들 텐데 지치지 않고 열심히 따라와 준 벨이 너무나 대견하고 장하고 고마울 뿐이네예~ 끝까지 화이팅하제이 사랑한데이 우리 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은 '세계 강아지의 날'이라네예. 세상 모든 개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이라고 덧붙였다.

배정남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해 8월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벨의 근황이 담겨 있었다.

벨은 수술 후 재활 훈련을 통해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벨은 휠체어를 타고도 제대로 걷지 못했던 과거와는 달리 예전의 움직임을 기억하며 빠른 속도로 뛰기까지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배정남은 벨과의 산책을 위해 리드줄 연습도 했다. 벨은 휠체어에 타면서 산책에 성공했고 배정남은 "대단하다"라며 감격했다. 

배정남은 "진짜 감개무량하다. 리드줄을 잡을 줄은..."이라며 "그때 수술해서 (목) 들지도 못했는데 줄을 잡고 가니까 장하다. 잘했다.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배정남의 반려견 벨의 나이는 사람 나이로 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