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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목)
취업정보

공채 없이 수시 채용, 태도부터 본다…외투기업 데소터코리아 현직자들의 취업 조언

KOTRA TV의 외투기업 일일사원 브이로그에서 글로벌 인재 서포터즈가 산업용 조립 공구·스마트 솔루션 기업 데소터코리아를 찾았다. 현직자들은 작업자의 실수와 누락을 막는 솔루션을 소개하고, 채용에서는 태도와 성장형 마인드셋을 먼저 본다고 전했다.

공채 없이 수시 채용, 태도부터 본다…외투기업 데소터코리아 현직자들의 취업 조언
작업실 내부에서 한 남성이 서서 설명하고 있다.

KOTRA TV의 '외투기업 일일사원 브이로그' 11번째 편에서 2026 글로벌 인재 서포터즈가 안양에 있는 외투기업을 찾았다. 영상 설명은 이 회사를 글로벌 산업용 조립 공구 및 스마트 솔루션 선도기업인 '데소터코리아(Desoutter Korea)'로 소개했다. 영상 속 현직자 설명에 따르면 CP Tools Korea(시피툴스 코리아)는 회사의 법인명이고, 데소터는 그 안의 여러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서포터즈는 오피스 투어와 현직자 직무 인터뷰,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질의응답을 영상에 담았다.

정해진 순서 안 따르면 다음 작업으로 못 넘어가

현장에서 소개된 솔루션의 초점은 작업자의 실수를 줄이는 데 있었다. 한 소프트웨어는 공장에서 작업할 때 작업 지시서나 정해진 작업대로 따르지 않으면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지 않게 제어한다. 작업자는 화면에서 하라는 대로 따라만 하면 작업이 진행되고, 작업 순서에 맞춰 다른 부품을 집으면 넘어가지 않고 정해진 부품을 집어야만 넘어갈 수 있다.

체결할 포인트가 많은 작업에서는 작업자가 실수로 놓치고 가는 누락이나 에러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을 100% 막아줄 수 있는 솔루션도 소개됐다. 장비 안에는 카메라와 레이저가 들어 있고, 공구에는 적외선 불이 나오는 트래커가 달려 있다. 카메라가 트래커의 위치를 보고 공구가 정확한 위치에 왔을 때만 작동하도록 하고, 다른 위치에서는 작동하지 않도록 막는 방식이다. 설명을 맡은 현직자는 공구 작업도 중요하지만 공구 작업의 실수나 누락을 방지하는 것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필드 엔지니어는 현장 소통, 제품 전문가는 본사와 가장 먼저

필드 서비스 엔지니어로 일하는 현직자는 공대를 나와 자연스럽게 엔지니어를 생각했고, 필드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진로를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첫 해외 프로젝트로 다녀온 태국 프로젝트에서 자사 제품이 어디까지 쓰일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 아직 신입이라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기술력을 아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고 고객사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케팅 부서에서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로 일하는 현직자는 이 직무를 회사에서 누구보다 먼저 본사와 소통해 제품을 공부하고, 익힌 지식으로 다른 부서와 협업하거나 교육하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데소터가 단순히 공구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공정을 제어하거나 작업자의 실수나 오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통합적인 솔루션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명하복 대신 자유로운 의견 공유…시차 출퇴근제 운영

현직자들은 다른 회사와의 가장 큰 차이로 분위기를 꼽았다. 상명하복에 가까운 딱딱한 상하 구조에서 많이 탈피해 직급에 따른 규율보다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조직의 첫 여직원으로 입사한 현직자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여성 프로그램 교육과 성평등 교육 등에 회사가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 산업군에 여성이 많지 않아 더 많은 여성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들었다며, 입사 후 불합리함이나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채용 담당자에 따르면 회사는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고, 내부 규정상 정한 시간은 분기별로 바꿀 수 있다. 또 작은 성공도 축하한다는 문화에 따라 작은 성공이 있으면 홍보팀이 전체 공지로 알리고 블로그에도 게시한다. 스웨덴 회사들이 모이는 파티가 1년에 두 번 정도 있어 스웨덴 국경기념일에 열리는 파티와 대사관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여할 기회도 있다. 그룹사가 함께 쓰는 문화적 행동 양식은 책임감을 가지고, 존중과 함께, 협력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실험적으로 행동하기 등 다섯 가지다.

공채 없는 수시 채용…경험보다 태도를 먼저 본다

채용 담당자는 외국계 기업은 대체로 결원이 생기거나 새 포지션이 필요할 때만 채용해 공채 개념이 없고 수시 채용으로 진행된다며, 좋아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을 팔로우하고 공고가 올라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업이 잘되면 갑자기 두세 명을 뽑을 수도 있고, 지금 인원으로 충분하면 추가 채용이 없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선발 기준은 태도, 즉 애티튜드다. 경험이나 지식은 내부 교육 프로그램이 잘 돼 있어 앞으로 배워 갈 수 있지만 태도는 개선하기가 많이 어렵기 때문에 신입이든 경력직이든 태도를 먼저 본다고 했다. 회사와 유사한 경험이 있으면 가산점이 있고, 신입에게만 주어지는 업무는 따로 없이 인턴과 정규직의 차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HR에서는 매년 성장형 마인드셋 교육을 하며, 지금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사람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맡은 업무 이상을 해 오는 성장형 마인드셋을 갖춘 사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취업 준비생에게는 산업군을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나 제조 업계, 화장품·럭셔리 리테일 등 산업군을 정한 뒤 엔지니어, 마케팅, HR 등 어느 직무를 하고 싶은지 스스로 파악해 이력서를 맞춤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력서 하나로 여기저기 지원하면 어디에도 적합해 보이지 않아 채용하기 불편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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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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