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17평 매장에서 억대 매출, 동태탕으로 진출한 요식업 고수
한국에서 17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본질F&B 신근식 대표가 동태탕 브랜드 '양은이네'를 앞세워 호주 시드니에 진출했다.
한국에서 동태탕 브랜드 '양은이네'를 포함해 약 17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본질F&B 신근식 대표가 호주 시드니 시장에 진출했다. 신 대표는 한국에서 약 8,000km 떨어진 호주 현지에서 간판 없는 17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점주 네트워크로 연결된 호주 진출 과정
이번 호주 진출은 신근식 대표의 직접적인 해외 거주나 언어 능력보다는 기존 네트워크를 통한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본질F&B의 슈퍼바이저 직원이 '양은이네'의 사업성을 확인하고 친척에게 소개하면서 호주 리드컴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후 사업이 성공하며 최근 시드니 이스트우드 지역에 2호점이 오픈했다.
신 대표는 호주 진출 방식에 대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가맹점 형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초기 가맹점주는 한국 본사에 방문해 7일간 교육을 받고, 호주로 넘어간 뒤에는 본사 직원 2명이 현지에 상주하며 2주간 추가 교육을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국 맛 구현 위한 물류 시스템과 현지 메뉴 전략
호주 현지 매장에서는 한국에서 먹던 동태탕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에서 작업된 동태를 배에 실어 호주로 들여오며, 동태와 소스 등을 본사 차원에서 공급한다. 특히 현지 조미료 환경에 맞춰 소고기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자체 제작 다대기와 시즈닝 가루를 활용해 맛을 구현했다.
메뉴 구성은 한국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은이 세트(동태탕, 오징어 보쌈, 냉면 조합)'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최근 호주 2호점 오픈과 함께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알고니찜'을 신메뉴로 추가했다. 또한 김치 명인인 김순덕 씨가 만든 '돌돌마김치'가 현지 한국인 고객들에게 주요 방문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됐다.
상권 분석 기반의 운영과 글로벌 확장 계획
신 대표는 프랜차이즈 운영 시 맛을 확인하지 않거나 상권 분석 없이 업종 변경을 하는 사례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본사는 현재 상권 분석을 통해 확실한 입지를 선정하는 시스템을 잡고 있으며, 호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호주 내 다른 지역에서의 미팅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에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드니 이스트우드 2호점의 경우, 오픈 직후부터 높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 속 현장 상황에 따르면, 2호점은 오픈 이틀 차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대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하루 매출 목표를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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