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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6 (금)
예능/TV

"진정한 주연은 연륜"…당진의 인형극 배우들이 보여준 회춘의 무대

94세 맏언니와 76세 막내로 구성된 당진 산성리 마을 인형극단이 트롯 가수들과 함께한 특별한 식사 자리와 인형극 공연을 선보였다.

"진정한 주연은 연륜"…당진의 인형극 배우들이 보여준 회춘의 무대
주황색 옷을 입은 배우들이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스&미스터트롯 유튜브 영상 캡처)

94세의 맏언니와 76세의 막내를 둔 인형극단이 트롯 가수들과 함께 특별한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TV CHOSUN '트롯키친 달리는 디너쇼'를 통해 공개된 이 자리에는 충남 당진 산성리 마을에서 9년째 인형극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할머니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진정한 주연은 연륜"…9년 차 인형극 배우들의 특별한 활약

이날 식사 자리의 주인공인 산성리 마을 할머니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9년의 경력을 가진 인형극 배우들로 소개됐다. 이들은 지역 설화나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적 내용을 담은 인형극을 선보이며 마을의 문화 활동을 이끌어온 이들이다. 특히 할머니들의 육성으로 녹음된 정서가 담긴 공연은 지역 사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주민자치회 최우수상과 당진시 대표로 충남 지역 상을 받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할머니들의 나이를 맞히는 이색적인 대화도 오갔다. 94세로 추정되는 가장 큰 언니부터 76세의 막내까지, 연륜이 느껴지는 구성에 출연진들은 "진정한 주연은 연륜에서 나온다"며 존경을 표했다. 할머니들은 마을 주민들의 단합을 위해 제작한 단체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생명을 구한 소방관과 배우들의 만남

이날 모임에는 충남 천안 태조산에서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구하며 '당진 히어로'로 불리게 된 소방관 각은호 씨가 함께했다. 각 소방관은 현장에서 생명을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식사 자리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해 반응 확인부터 신고, 호흡 확인, 가슴 압박(깊이 5cm, 분당 100~120회)에 이르는 정확한 방법을 전달하며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식사 메뉴로는 마늘과 버터로 조리한 새우, 고기, 생김치와 곁들인 밥 등이 차려졌다. 출연진들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할머니들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할머니들은 "눈 시퍼렇게 뜨고 공연할 테니 박수를 쳐달라"며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고, 이어진 인형극 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을의 이야기를 전하는 인형극의 가치

산성리 마을 인형극단은 지역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할머니들이 직접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하며 교육적 가치를 더한다. 이번 디너쇼를 통해 보여준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고령의 배우들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자산으로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출처: 미스&미스터트롯 유튜브 「94세 맏언니에 76세가 막내? 트롯맨들은 그저 아기🐥 인형극으로 뭉친 회춘유랑단! #트롯키친달리는디너쇼 #TVCHOSUNMUSIC (TV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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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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