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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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측이 영화 '비상선언' 심야 상영 이벤트 내부 테스트 발권과 관련해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10일 메가박스는 영화 '비상선언' 테스트 발권 데이터가 정상 발권으로 간주돼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에 집계된 것으로 파악, 영진위에 보낼 발권 취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비상선언'이 새벽 시간에 일부 메가박스 상영관에만 오픈했으며 갑자기 전부 매진됐다는 게시물이 퍼졌다. 

이후 영화 '비상선언'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해당 발권 데이터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비상선언' 홍보팀은 '비상선언' 심야 상영 이벤트 테스트임을 안내하며 "이번 이벤트 테스트는 영진위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 및 박스오피스 등 실제 데이터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테스트 발권 데이터가 정상 발권으로 간주돼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에 집계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영화 '비상선언'의 누적 관객 수 등도 변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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