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국내 엔화 예금 증가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30억달러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98억3000만달러로 지난 5월 말 대비 3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내국인과 국내 기업 등의 국내 외화 예금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자료를
최근 유럽의 소비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인들이 올해 초부터 수십 년 간 경험하지 못한 경제적 침체 상황을 겪으며 가난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와인과 푸아그라 소비를 줄이고, 스페인에서는 올리브 오일, 독일에서는 우유와 육류 등의 소비를 줄이면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유럽 내에서 사치재는 물론 일반 식료품까지 전면적인 소비 감소 실태가 나타나면서 앞으로 2035년이 되면, 미국과 유럽 간 1
유안타 증권이 자사에서 진행됐던 투자 대회 과정에서 외주사 직원이 고객들의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20일 유안타 증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회사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안타 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다. 계좌주명, 계좌번호, 휴대전화 번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아이디(ID), 거래 내역(종목명·금액) 등 6개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형은행들의 견실한 실적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빅테크 대장주 애플은 강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던 씨티그룹의 경우 4%이상 급락하며 마감했다. 또,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33%(113.89포인트) 오른 3만4509.03으로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1.1% 하락했고 칩메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1년 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가격 안정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R114가 발표한 자료 따르면, 주간 단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경우 지난해 8월5일 이후 48주 만에, 전세가격은 작년 7월15일 이후 51주만에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특히 올해 초에 발표됐던 1.3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우상향 흐름을 보였고, 또 7월 이후 부동산 업계의 가장 큰 위험 요소였던 역전세와 관련된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경상수지가 다시 '19억' 흑자로 돌아서면서 경상수지가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은행은 "국제수지 잠정통계 결과 올해 5월 경상수지가 19억3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의 경우 4월 7억9000만 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 4월 당시 누적 경상수지는 34억4000만 달러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와 같은 경상수지 개선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하반기에는 상품수지 개선세가 본격화하면서 전
정부가 역전세 상황이 지속되자 전세 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에 한해 규제를 1년간 한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당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신규 전세보증금이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은 보증금 차액 내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가 적용된다. 이는 전세값이 내려가 세입자가 전세보증급을 다시 받을 수 없는 이른바 '역전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원화 대비 엔화값이 800원대로 떨어졌다. 5일 하나은행에서 고시한 원-엔 재정환율에 따르면 오후 3시 반 기준 100엔당 897.29원 수준이었다. 이날 엔화값은 900.92원에서 시작했으나 900원대를 등락하다가 오후 3시 30분이 되자 결국 800원대로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이 800원 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6월 25일 897.91원 이후 8년 만이다. 엔화는 올해 들어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약세를 보였었다. 달러당 엔화값의 경우 지난해 151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들어 145엔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가조작 세력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H회사가 영업과 매매팀을 두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매매를 대리해왔다는 의혹을 받는다.주로 유통주식 수가 적어 주가 등락 폭이 큰 자산주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유통주식 수가 적은 주식이 주가 조작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회사 삼천리(004690)는 지난 10년간 주가가 8만~12만원사이 박스권을 오가던 종목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7년엔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위기감에 20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금융위기가 진정된 이후로는 12만원 박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코인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주겠다는 내용의 가짜 보도자료가 제공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공정위로부터 투자손해액 배상명령을 받았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부 유사투자자문회사는 “투자 손해액에 대한 배상명령을 받았다.”며 신규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은 주로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단체방
금리 상승기를 맞아 막대한 이자 이익을 거둔 주요 은행들이 올해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뉴스1이 조사한 금융권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2022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통해 올해 임금을 기본급 기준 3%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임금 인상률은 2.4%였다.성과급 지급 규모도 커졌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2022년 임단협을 통해 성과급으로 각각 기본급의 400%와 350%를 책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50%포인트(p) 증가했다.신한은행은 기본급의 36
새해 들어 비트코인이 26% 정도 폭등했다.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의 보도자료를 인용한 뉴스1 보도에 따르면 △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난 점 △ 달러 약세 △ 고래들의 비트코인 매집 △ 채굴 난이도 상승 등으로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비트코인은 17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2만126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이 같은 가격은 사상최고치인 6만8990달러에는 턱없이 못 미치지만 올 들어서 26%
지난해 부동산 세금만 최초로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기획재정위원회)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세수 현황'에 따르면, 부동산과 관련된 세수입이 2017년 59조2,000억원에서 2021년 108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5년간 49조1000억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국세는 23조6,000억원에서 57조8,000억원으로 2.4배 증가했다. 특히 양도세가 15조1,000억원에서 36조7,000억원으로 2.4배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상속
경기 의왕시에서 판매된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당첨금은 약 23억 7,000만원이다.2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10월 30일 추첨한 로또복권 987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판매 장소는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한 복권 판매점이며, 1등 당첨번호는 ‘2, 4, 15, 23, 29, 38’이다. 당첨금 지급 만료 기한은 지급 게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이에 987회차 1등 당첨금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지급 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현대카드가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8월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8월 15일 광복절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이하 슈퍼콘서트)’가 2년 7개월만에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함께 돌아온다. 빌리 아일리시는 트렌디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 연출로 전세계 음악팬들을 전율케 한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이번 슈퍼콘서트는 지난달 5~6일 진행한 예매에서 20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
현대카드의 주요 주주인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소액 주주의 지분 매수에 나선다.현대커머셜은 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계열 회사인 현대카드의 소액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매수를 추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현대카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운데 약 20%를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의 푸본금융그룹이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현대카드는 푸본금융그룹의 합류로 어피
현대카드가 ‘디즈니+’ 이용권 구매 시 추가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콘셉트는 ‘2+1’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디즈니+ 2개월 이용권(1만9800원) 구매 시 1개월 이용권을, 4개월 이용권(3만9600원) 구매 시 2개월 이용권을 추가 증정한다. 현대카드 회원 1인 당 1회 구입 가능하며, 전액 M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한국에 공식 런칭한 디즈니+는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인 디즈니(Disney), 픽사(PIXAR),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이 ‘대한항공카드’ 출시 2주년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벤트는 두 종류로 ‘대한항공카드’ 이용 이벤트와 '대한항공카드' 퀴즈 이벤트로 나뉘어 진행된다.먼저,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카드’ 출시 2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비치타월을 증정한다. 한정판 비치타월은 ‘수하물 Tag’와 ‘지구본’을 모티브로 한 3종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수하물 Tag’ 디자인은 대한항공카드 ‘the Tag’ 이미지를 바탕으로 팝아트적인 요소를 가미해 제작
#. 한부모 가정으로 생활고를 겪던 A씨는 6,000만 원이 넘는 채무 늪에 빠져 힘들어하다가 금융 취약계층에 채무조정, 재무상담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알게 됐다. 센터에서 종합적인 재무상담을 받은 A씨는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한 후 면책 결정을 받고 채무로부터 해방됐다. #. B씨는 과거 명의도용을 당하며 5,000만 원의 채무가 발생했으나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았다. B씨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채무조정을 통한 재기 지원) 제도를 안내받아 채무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해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이하 팩토링) 금융을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그간 판매기업은 전자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을 활용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했으나, 구매기업이 외상대금을 제때 결제하지 못했을 경우 은행이 판매기업으로부터 기존 대출금을 회수함에 따라 경영이 악화되는 사례가 있었다.외담대 거래 피해사례(E사) : ‘14년 E사에서 발행한 외상매출채권이 미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