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8년 기다린 복수극
8년 전 실종된 딸을 위해 뭉친 네 모녀의 복수극 '경주기행'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 공개.
8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사라진 막내딸을 위한 잔혹한 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경주기행'이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가에 개봉한다.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네 모녀가 결성한 가족 복수극이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9일,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 '경주기행'의 캐릭터 포스터 4종과 네 모녀의 개성을 담은 '수상한 가족 영상'을 동시에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복수를 향해 직진하는 네 인물의 면모가 담겼다.
자식을 잃은 엄마와 이유 불문 돕는 딸들
포스터 속 엄마 '옥실'(이정은 분)은 자식을 잃은 슬픔을 복수심으로 바꾼 결연한 눈빛을 하고 있다. 그녀는 "엄마 단독으로 한 짓이라고 그래"라는 말을 남기며 딸들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엄마의 결단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첫째 딸 '장주'(공효진 분)다. 장주는 "가족 일에 무슨 논리가 필요해"라고 외치며 엄마의 편에 서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둘째 딸 '영주'(박소담 분)는 "난 계획만 짜주고 빠진다고 했어"라고 말하며 냉철한 전략가의 면모를 보인다. 치밀하게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복수의 판을 짜는 인물이다. 막내의 실종 사건과 직접 연결된 셋째 '동주'(이연 분)는 "진짜 죽은 거 아니야?"라는 문구와 함께 놀란 표정을 지으며 현장을 누비는 행동파 캐릭터임을 예고했다.
8년의 기다림이 불러온 수상한 가족의 행보
함께 공개된 영상은 네 모녀가 왜 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8년 전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여행 주최자인 엄마 옥실을 필두로 가족들이 뭉쳤다. 영상 속 첫째 장주는 자나 깨나 엄마를 걱정하며 엄마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둘째 영주는 머리로는 가족과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하면서도 실질적인 복수 계획을 세운다.
셋째 동주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현장에 뛰어든다. 이들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분노를 바탕으로 타겟을 향한 집요한 추격과 물리적인 충돌을 이어간다. 공개된 영상과 포스터는 이들이 스릴러의 문법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체이싱부터 육탄전까지 이어지는 전개
영화 '경주기행'은 복수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카체이싱과 육탄전, 집요한 추격전을 선보인다. 데뷔작 '갈매기'를 연출한 김미조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애와 스릴러를 결합했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으로 이어지는 배우진이 네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엄마 옥실 역의 이정은은 여행을 주도하며 복수심을 드러내고, 첫째 장주 역의 공효진은 엄마를 믿고 따르는 조력자로, 둘째 영주 역의 박소담은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전략가로, 셋째 동주 역의 이연은 현장을 누비는 행동파로 활약한다. 영화 '경주기행'은 8월 26일 수요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