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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2 (화)
예능/TV

"내역서 보여줘야 돈 줄게"…신뢰와 의심 사이, 녹취로 드러난 갈등

사진=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영상 캡처 — "날 의심해?" 녹취 음성으로 드러난 남자의 배배 꼬인 사고방식🌪️ | 연애전쟁 13회 |

차도윤 | 입력 2026.09.22 06:07 | 댓글 0

연인 사이의 신뢰 문제가 카드 결제 내역 확인이라는 구체적인 갈등으로 번졌다. JTBC 예능 '연애전쟁' 13회 방송에서는 카드 비용 지불을 둘러싼 남녀 출연자의 입장 차이와 이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 녹취 음성을 통해 드러났다.

카드 결제 내역 요구가 불러온 신뢰의 균열

영상 속 출연자는 상대 남성이 카드값 200만 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한 상황을 설명했다. 출연자는 평소 돈을 바란 적이 없으며, 다만 비용 지불 과정에서 금액이 과다하다고 느껴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성은 "나와 함께 쓴 내역을 보여주면 돈을 주겠다"라고 요구했고, 출연자는 이러한 태도에 당혹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내역서 보여줘야 돈 줄게"…신뢰와 의심 사이, 녹취로 드러난 갈등

출연자는 남성이 본인을 의심한다고 느꼈으며, 이 과정에서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대화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출연자는 남성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말로 사람을 팬다"고 느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역 확인이 왜 필요한가" 대립하는 두 입장

녹취 음성에는 비용 지불을 둘러싼 남녀의 엇갈린 논리가 담겼다. 남성은 카드 내역서를 확인하고 돈을 주는 것과 확인하지 않고 주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느냐며,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남성은 내역을 확인하지 않고 지급하는 것은 불신과 다름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반면, 출연자는 비용을 도와주고 싶었을 뿐 내역 확인이 목적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출연자는 남성의 요구가 결국 "내역서를 보여주지 말고 그냥 돈을 달라"는 뜻으로 들린다며, 상대의 태도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출연자는 이러한 대화 과정에서 느낀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했다.

반복되는 갈등 양상에 대한 출연진의 반응

해당 상황을 지켜본 출연진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일부 출연진은 남성의 요구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출연자의 입장에 공감했다. 출연진은 남녀의 대화 양상이 서로 닮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갈등의 핵심인 카드 비용 문제와 신뢰의 문제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JTBC #연애전쟁 #카드 결제 내역 #신뢰
차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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