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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목)
부동산

"평수 줄이고 입지 높여라"…예산 맞춤형 내 집 찾기 전략

보유 현금과 소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예산 산출과 '평수보다 입지'를 우선하는 전략적 매수법을 제시하며, 저가치 매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평수 줄이고 입지 높여라"…예산 맞춤형 내 집 찾기 전략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식물 옆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동산 매수 결정에 앞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정확한 '가용 예산'을 산출하는 것이다. 유튜브 채널 '시골쥐의 도시생활' 영상에 따르면, 부동산 예산은 개인의 소득과 대출 가능 금액에 의해 결정된다. 출연자는 보유 현금 2억 원,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원, 예상 대출 금리 5%를 가정했을 때, 기존 대출이 없는 서울 지역 15억 원 이하 규제 지역 내 생애 최초 구매자라면 매수 가능한 예산이 약 5.67억 원 수준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용대출을 더해 상한선을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부대비용도 늘어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평수보다 입지"…매물 비교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

예산이 확정되면 해당 금액대에서 선택 가능한 매물을 비교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출연자는 재테크의 기본 원칙으로 '평수를 줄이고 입지를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서울 내 거주를 희망할 경우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입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입지가 좋다는 것은 오피스 상권과 가까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등 실거주 만족도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육아 환경을 고려한다면 평수(전용면적)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어, 예산 범위 내에서 59㎡(25평형)와 84㎡(34평형) 중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매물을 비교할 때는 연식, 평형, 추후 재건축을 대비한 용적률, 학군, 향후 호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출연자는 이러한 비교 과정을 '손품'이라 정의하며, 온라인 데이터로 후보지를 압축한 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하는 '발품' 단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을 직접 가보면 동네 분위기가 어둡거나 경사가 심한 언덕인 경우 등 온라인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는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의할 점은 부동산 중개업소에 성급하게 연락하지 않는 것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 의사를 비칠 경우, 매도자가 수요를 오판해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연자는 부동산 연락은 발품까지 혼자서 다녀온 후 진행하는 '최종 단계'로 삼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저가치 매물 주의…하락 단지 분석을 통한 공부법

자산 규모가 작을수록 매수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출연자는 예산이 적을수록 '저평가'된 매물보다는 '저가치' 매물을 선택하게 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가격이 이미 많이 상승한 상황에서 적은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매물은 저평가가 아니라 저가치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잘못 매수하면 향후 매도가 어려워 자금이 평생 묶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출연자는 구별 대장 아파트, 최근 1년간 상승·하락 상위 단지, 거래 활발 단지 등을 분석하는 공부법을 제안했다. 특히 하락한 단지의 경우, 왜 가격이 떨어졌는지 스스로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과정에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출연자는 국토교통부의 방대한 실거래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웹 서비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AI 에이전트인 'Manus AI'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 출연자는 해당 AI가 질문에 대한 답은 물론 브라우저와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행동까지 수행하며, 사용자의 생각만 있으면 웹사이트까지 만들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자는 수만 개의 실거래가 데이터를 가져와 웹 레이아웃을 기획하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 AI에게 작업을 맡겨두고 자는 동안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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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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