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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3 (화)
사회

"아들을 버리고 싶다" 고백한 엄마, 강아지에겐 쏟는 애정의 온도차

아들을 향한 거절과 방임, 강아지에게만 쏟는 애정 사이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는 한 어머니의 고백과 위태로운 가정 환경을 다룬다.

"아들을 버리고 싶다" 고백한 엄마, 강아지에겐 쏟는 애정의 온도차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꺼낸 아내의 모습. (사진=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유튜브 영상 캡처)

아이를 향한 거절과 방임, 그리고 물리적 힘에 의한 공포가 반복되는 가정의 위태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에서 소개된 한 부부의 사례는 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공격적인 양육 환경과 그로 인해 무너진 모자 관계를 보여준다.

"유괴하거나 버리고 싶다" 엄마의 충격적 고백

영상 속 어머니는 아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났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어머니는 남편에게 "너랑 이혼해도 좋으니 아이를 못 키울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육아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심지어 아이가 유괴당하거나 전봇대 같은 곳에 버려지고 싶다는 극단적인 충동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남편은 이를 충동적인 생각이라며 다독였으나, 어머니는 이러한 생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러한 심리적 상태의 배경에는 아이를 향한 지속적인 거절과 방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아이가 울음을 터뜨릴 때마다 반복되는 상황은 아이에게 물리적 힘에 의한 공포와 정서적 유기를 동시에 경험하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의 울음소리가 어머니에게는 발작 버튼처럼 작용하며 상황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강아지에게는 '내 새끼', 아들에게는 '거절'

어머니의 양육 태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이와 반려동물을 대하는 극명한 온도 차이다. 어머니는 아들을 볼 때 '내 새끼'라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반면 강아지를 볼 때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마치 자신의 아이처럼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남편에게도 충격을 주었으며, 어머니 스스로도 "강아지보다 못하네"라며 자책과 의심을 반복하게 만드는 원인이 됐다.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불안정한 모습이 관찰됐다. 어머니는 아이에게 "나를 사랑하느냐", "안 미워하느냐"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보였다. 이는 아이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불안감에서 기인한 행동으로, 아이에게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아이가 안아달라고 요구하거나 애정을 갈구할 때, 어머니는 이를 받아주기보다 방으로 들어가 진정하라며 밀어내는 등 거절의 태도를 유지했다.

반복되는 공포와 분리의 필요성

가정 내의 갈등은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위기로 이어졌다. 영상에서는 아이가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며 과호흡을 일으키는 듯한 긴박한 상황이 포착됐다. 아이가 느끼는 공포가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단순한 훈육을 넘어선 위험 신호가 나타난 것이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전문가 측에서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물리적 분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이가 처한 환경이 물리적 힘에 의한 공포와 정서적 방임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임을 지적하며, 아이의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조치가 시급함을 시사했다.

출처: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유튜브 「[짧은 리포트 SOS 부부] 강아지는 애지중지, 아들은…? 엇갈린 엄마의 마음ㅣ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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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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