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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5 (월)
경제

"AI는 실물 경제 성장 견인"... 고금리 우려 상쇄할 인프라 투자 확산

AI 투자가 데이터센터와 전력·통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실물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I는 실물 경제 성장 견인"... 고금리 우려 상쇄할 인프라 투자 확산
안경을 쓴 남성이 손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미국 기술주가 반등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담을 상쇄할 만큼의 실물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9월 들어 미국 투자자와 연준 관계자 사이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통신 인프라 건설이 과거 산업화 시기의 설비 투자처럼 경제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AI 투자는 금융 아닌 실물 성장의 영역"... 인플레이션 논쟁의 핵심

메리츠증권 서병수 PB는 최근 미국 기술주들의 움직임과 관련해 AI로 인한 실물 경제 성장론에 주목하고 있다. 서 PB는 9월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AI가 생산성 개선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논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자산 가격이 오르는 금융 중심의 성장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건설과 인프라 구축을 동반하는 실질적인 경제 구조의 성장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서 PB는 과거 1970~80년대처럼 실물 성장이 가파르게 일어나는 시기에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당시에는 높은 금리 환경에서도 실물 경제의 성장 속도가 빨라 이를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AI 투자가 데이터센터와 도로, 통신망 등 인프라 확충을 동반한다면, 이는 과거 제조업 중심의 공장 건설과 유사한 실물 경제 유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캐시 우드·빌 애크만 등 주요 투자자들의 성장 전망

AI 성장론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시장의 시각도 존재한다. 영상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AI에 의한 생산성 혁신이 장기 경제 성장률을 6%에서 1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가져올 경제 성장을 고려할 때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과하지 않다는 견해를 보였다.

투자자 빌 애크만 역시 AI 투자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를 통한 선점 효과와 투자 수익률(ROI)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기업들이 AI 투자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금리 인상이 투자를 억제하는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으며,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논리다.

기업 IR 자료를 통한 성장론의 실질적 검증

서 PB는 이러한 성장론이 단순한 탁상공론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업들의 공식 발언과 IR(기업설명회) 자료를 검증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의 CEO들이 컨퍼런스 콜이나 심포지엄에서 밝히는 내용은 책임 있는 발언이기에, 이를 통해 투자의 실질적인 확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기업들의 움직임에서는 AI 관련 투자가 반도체 영역을 넘어 에너지,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단계로 확산되는 양상이 포착되고 있다. 서 PB는 AI 투자가 단순히 주식 시장의 상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 수요 급증과 인프라 시공 수요로 이어지며 실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기업들의 구체적인 자금 및 인력 투입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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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경수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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