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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6 (화)
경제

"국채 금리 높은 수준 유지될 것"…연준 비중 축소에 따른 '손바뀜' 경고

연준의 양적 긴축으로 인한 국채 보유 주체의 변화가 금리 상승을 유도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민간이 연준의 국채 물량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높은 금리 요구가 발생하며 국채 금리가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국채 금리 높은 수준 유지될 것"…연준 비중 축소에 따른 '손바뀜' 경고
서재를 배경으로 안경을 쓴 남성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사진=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국채 금리가 과거처럼 낮은 수준으로 회귀하지 않고 높은 수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연준(Fed)이 보유하던 국채 물량이 민간으로 넘어가는 '손바뀜' 현상에 따른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환율처럼 국채 금리도 구조적 고점 형성 가능성"

경제 유튜버 김광석(경제 읽어주는 남자)은 최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채 금리의 향후 흐름을 진단했다. 영상에서 김 교수는 국채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저금리 시대로 돌아가기보다는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를 환율 현상에 비유했다.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예전과 같은 1,100원대의 환율로 다시 회귀하지 않고 1,300원대의 높은 수준에 머무는 것과 유사한 원리라는 설명이다. 국채 금리 역시 높은 수준을 오래 맴돌게 만드는 구조적인 요인이 존재하며, 금리의 변동을 일으키는 단기적 요인 외에도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국채 손바뀜'을 지목했다.

영상에서는 이를 '역류'라는 표현을 사용해 설명했다. 평상시 목세(모래)가 쌓이던 곳에 쌓이지 않고 흐름이 바뀌는 현상을 의미한다. 영상에서는 "역류에 따라서 목세가 쌓이는 곳이 좀 바뀌어져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연준 보유 비중 축소와 민간의 높은 금리 요구

손바뀜의 핵심은 미국 국채를 누가 보유하느냐에 있다. 김 교수는 미 국채 보유 비중을 '연준(Fed)'과 '비연준(민간)'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연준은 전통적으로 미 국채의 약 35~40% 내외의 비중을 보유해 왔으나, 2020~2021년까지 대거 보유했던 국채를 2022년부터 양적 긴축(QT)과 함께 줄여오고 있다.

문제는 국채를 사들이는 주체가 바뀌면서 발생하는 금리 압력이다. 영상에서는 연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요구하지 않지만, 비연준(민간)은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중앙은행이 국채를 팔고 그 물량을 민간이 떠안게 되면, 시장은 더 높은 수익률(금리)을 요구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연준 2,000억 달러 매도 시 금리 0.1%p 상승 전망

구체적인 수치를 통한 전망도 제시됐다. 김 교수는 순 매수액 기준보다 전체 미 국채 보유 비중의 변화를 기준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연준이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도하여 보유 비중을 축소한다면, 이를 민간이 추가로 흡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장기 금리가 약 0.1%포인트(p) 정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국채 시장의 주도권이 중앙은행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변화라는 것이 분석의 핵심이다.

한편, 김 교수는 방송을 통해 경제 AI 플랫폼 '엔서(Ncer)'의 런칭 계획을 언급했다. 기존 AI들이 연준 의장을 여전히 파월로 인식하는 등 팩트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문가들의 콘텐츠를 학습하여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답변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가 유튜브 검색 대신 경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채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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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경수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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