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의 맛집 지도, 600개 저장된 데이터가 가리킨 포항의 '청곰탕'
전국 600여 개의 맛집을 저장한 배우 장동윤이 포항에서 만난 돼지고기 곰탕 '청곰탕'과 칼칼한 '홍국밥'의 맛을 담았다.
최근 드라마 주역으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장동윤이 포항의 한 탕반집을 찾았다. 평소 맛집 탐방을 즐기는 그는 전국적으로 약 600여 개의 맛집을 저장해둔 '맛집 지도'를 보유할 만큼 미식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장동윤은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 가격, 접근성 등을 종합해 별점을 매기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돼지고기로 낸 맑은 국물, 1.2mm 고기의 정교한 식감
장동윤이 방문한 곳은 포항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돼지국밥 전문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청곰탕'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소고기무국처럼 맑고 깨끗한 국물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텁텁할 수 있는 뼈 대신 살코기만을 사용해 육수를 냈으며, 앞다리살의 육향과 뒷다리살의 담백함을 조화시켰다. 부족한 단맛은 우엉과 감초로 채웠으며, 140도 온도에서 2시간 40분 동안 약탕기를 통해 일정한 맛을 구현한다.
특히 청곰탕의 핵심은 고기의 두께에 있다. 육수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가장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1.2mm 두께로 고기를 얇게 썰어냈다. 장동윤은 얇게 썬 고기에 메론 장아찌와 참나물 장아찌를 곁들여 먹으며, 양념의 달고 시큼한 맛이 돼지고기의 맛과 중화되는 조화를 경험했다. 밥은 꼬들꼬들하게 지어 국물에 말아도 쉽게 불지 않도록 조리했다.
경상도 장모님의 손맛을 담은 칼칼한 '홍국밥'
청곰탕이 맑고 담백한 '양반집 규수' 같은 느낌이라면, 함께 제공되는 '홍국밥'은 투박하고 칼칼한 '여염집 안해'를 연상시킨다. 홍국밥은 경상도 토박이인 장모가 집에서 먹던 방식 그대로 돼지고기에 시래기와 된장, 고춧가루를 풀어 끓여낸 메뉴다. 시뻘건 비주얼과 달리 장터 국밥처럼 정겨운 맛을 내며, 시래기가 풍부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장동윤은 청곰탕의 맑은 맛과는 또 다른 홍국밥의 칼칼한 매력을 즐겼다. 두 메뉴는 육수 베이스를 공유하면서도 조리 방식과 부재료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성격을 띠며 식탁을 구성한다.
영화 속 장거리 연애의 아픔, 그리고 맛집을 향한 집념
식사 도중 장동윤은 최근 개봉한 영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영화는 핸드폰과 노트북 화면을 통해 구성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근황을 전한 그는 맛집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이어가며, 자신이 저장한 600여 개의 맛집 데이터가 이번 포항의 식당을 어떻게 평가할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연예계 대표 두부상 배우 장동윤, 결혼을 축하합니다! #백반기행 #TVCHOSUNSTAR (TV CHOSUN 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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