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4족 보행 로봇 '스팟' 제조 현장 투입…데이터 연동으로 효율 높인다
현대오토에버 RX사업수행팀이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며 데이터 기반의 공정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위험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제조업의 미래를 바꾸는 일. 현대자동차그룹(HYUNDAI)이 공개한 영상에는 로봇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최적화해 적용하는 현대오토에버 RX사업수행팀의 업무 과정이 담겨 있다.
현대오토에버 RX사업수행팀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산업 현장에 맞춰 기획하고 개발한다. 단순히 기술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로봇이 실제 공장에서 업무 효율을 높여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현장 적용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이들의 핵심 목표다.
40도 고온·화학 약품 견디는 로봇 경로 설계와 데이터 시각화
로봇을 실제 제조 라인에 투입하는 과정은 기술적 완성도만큼이나 현장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특히 미국 도장 공장에 로봇을 적용했던 프로젝트는 극한의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40도가 넘는 고온과 높은 습도, 그리고 화학 약품이 존재하는 도장 공장의 특성상 로봇이 안정적으로 동작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RX사업수행팀은 협소하고 복잡한 도장 라인 내부를 고려해 로봇의 이동 경로와 점검 포인트를 상세히 설계했다. 또한 로봇이 수집한 센서 데이터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를 오르빗(ORBIT) 통합 대시보드에서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알림 기능을 구현하며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막연한 품질을 수치로"…고객이 요청하지 않은 검증 모듈 개발
이 직무는 로봇 플랫폼과 ROS(로봇 운영체제) 기반 기술, 파이썬(Python), AI 비전, 센서 데이터 처리 등 폭넓은 기술 스택을 요구한다. 동시에 현장과 개발 양측을 잇는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실제 현장에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및 검증 능력이 필수적이다.
현대오토에버의 RX사업수행 직무는 고객이 미처 요청하지 않은 필요를 먼저 찾아내 솔루션으로 구현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일례로 스팟 로봇의 점검 결과가 실제로 얼마나 정확한지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현장에 부재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지 비교 모델을 활용한 '점검 정확도 측정 모듈'을 직접 기획해 개발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점검 품질을 수치로 증명할 수 있게 되자 고객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현장의 공백을 기술로 메워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현대오토에버 RX사업수행팀이 추구하는 로봇 사업의 지향점이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유튜브 「로봇과 관제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연결하다, 현대오토에버 RX사업수행 직무 | TEAM H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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