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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5 (목)
트렌드라이프

배우 김민하의 뿌리 설경구, 천안 산속 식당서 만난 빠금장 수육의 맛

배우 김민하가 천안의 향토 음식 '빠금장'을 맛보며, 배우의 길을 권유했던 설경구에 대한 감사와 진심을 전했다.

배우 김민하의 뿌리 설경구, 천안 산속 식당서 만난 빠금장 수육의 맛
김민하가 미소를 지으며 식사 중이다. (사진=TVCHOSUN JOY 유튜브 영상 캡처)

산속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예약제로 운영되는 천안의 한 식당. 배우 김민하가 이곳을 찾았다. TV CHOSUN FOOD가 전한 이번 여정에는 천안의 향토 음식인 '빠금장'을 중심으로 한 정갈한 밥상과 배우 김민하의 개인적인 서사가 함께 담겼다.

"옆집 아저씨 설경구 덕분에 배우 꿈" 김민하가 전한 진심

식사 전, 김민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그는 대학교 진로를 결정하기 전부터 노래와 무대를 좋아했지만,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 것은 이웃이었던 배우 설경구의 권유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김민하는 "옆집 아저씨가 먼저 하라고 권유해 주셨고, 주변 어른 중 처음으로 말씀해 주신 분"이라며 설경구를 언급했다.

배우 김민하의 뿌리 설경구, 천안 산속 식당서 만난 빠금장 수육의 맛

그는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설경구와 마주쳤던 순간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무뚝뚝한 성격 탓에 평소 감사 인사를 자주 전하지 못했다는 그는 "언젠가는 아저씨와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계속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일주일이면 완성되는 천안 명물, '빠금장'의 미학

이날 상차림의 주인공은 천안의 향토 음식인 '빠금장'이다. 빠금장은 이른 봄 된장이 떨어질 때 고추장을 담그고 남은 메주 가루를 활용해 만드는 일종의 '패스트 발효장'이다. 전통 방식은 메주 가루를 사용하지만, 이곳의 주인장은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콩을 띄워 만든 콩알 메주를 활용한다. 55도 정도의 온도에서 약 40시간 동안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며, 엿기름물을 더해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간장이나 된장과 달리, 일주일이면 완성되는 빠금장은 천안의 맛을 이어가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빠금장으로 맛을 낸 음식들은 다채롭게 차려졌다. 기름에 지져낸 도토리묵, 간장에 절인 두부에 달걀노른자를 입힌 두부 장아찌, 그리고 참외를 고추장에 버무려 만든 참외 장아찌 등이 상을 채웠다. 특히 참외 장아찌는 소금에 절인 참외를 고추장에 버무려 속성으로 만든 것으로, 주인장은 들기름을 둘러 풍미를 더하는 법을 공유했다.

빠금장으로 삶아낸 수육과 1만 5천 원의 행복

식사의 정점은 빠금장을 넣어 삶아낸 수육이었다. 1인분에 1만 5천 원이라는 가격으로 제공되는 '빠금장 정식'은 빠금장 강된장과 알배추쌈, 그리고 수육이 어우러진 구성이다. 수육은 첫맛은 담백하다가 씹을수록 빠금장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하는 빠금장 강된장을 얹은 수육을 맛보며 "고기 자체가 너무 부드럽다"고 평했다. 또한, 대추를 곁들인 강된장과 알배추쌈의 조합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들어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속 식당의 평상에서 햇살을 받으며 즐기는 이 밥상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역의 맛을 지키려는 노력과 배우의 진솔한 이야기가 교차하는 자리였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천안 향토 음식 빠금장 정식😋 빠금장 향이 밴 수육에 허영만 김민하 대동단결! #백반기행 #TVCHOSUNFOOD (TV CH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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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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