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브랜드 순위 매기는 MBLM, 한국을 아시아 허브로…해외 진출 지원 목표
KOTRA TV의 외투기업 일일사원 브이로그에 소개된 MBLM은 AI로 인터넷의 브랜드 관련 이야기를 모아 100개 브랜드 순위를 매기는 연구를 매해 펴낸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딩 컨설팅과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는 외투기업 MBLM(엠비엘엠)이 KOTRA TV의 '글로벌 인재 서포터즈들의 외투기업 일일사원 브이로그' EP12에 소개됐다. 2020 글로벌 인재 서포터즈 두 명이 국내에 있는 이 회사를 찾았다. 영상에 따르면 MBLM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AI로 전 세계 브랜드 이야기 모아 100개 순위 매겨
영상 설명에 따르면 MBLM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관계(Intimacy)'를 연구하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브랜드 친밀도(Brand Intimacy) 분야를 이끌고 있다. 영상 속 관계자는 회사가 브랜드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본다며, 강한 브랜드를 만들려면 이모셔널 커넥션(emotional connection)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단순하지만 되게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MBLM은 매해 브랜드 친밀도 연구 보고서를 펴낸다. AI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브랜드 관련 이야기를 다 모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개 브랜드의 순위를 매기는 연구다. 관계자는 감정이 결정을 이끈다며, 결국 인게이지먼트(engagement)가 더 큰 브랜드들이 돈을 더 많이 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스스로를 브랜드 컨설팅 회사나 마케팅 회사로 딱 정의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브랜드 마케팅과 디지털, 인터랙티브, 3D는 물론 개발까지 할 수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은 세 갈래로 나뉜다. '랩'은 브랜드 친밀도 연구를, '플랫폼'은 자체 개발 툴을 맡는다. '에이전시'는 사람들이 브랜드 이야기를 알아야 돈을 쓴다는 생각에서 그 이야기를 전파하기 위해 SNS 관리와 웹사이트 개발·제작을 하고, 사람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플랫폼도 만든다. 회사는 이 부분을 '익스피리언스'라고 부른다.
한국 시장 잠재력 본 두바이 대표, 한국을 아시아 허브로
관계자에 따르면 MBLM은 뉴욕에 있는 파트너와 또 다른 파트너가 만나 세운 회사로, 현재 다섯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한 두바이의 매니징 파트너 윌리엄은 15년도 더 전에 이 회사를 공동 창업했고, 팀에 자문을 제공하며 어려운 상황을 관리하고 고객의 문제를 브랜딩과 기술로 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오랫동안 한국의 팬이었으며, 24살 젊은 기업가 시절 멕시코로 제품을 들여오기 위해 대우와 많이 거래하면서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국 사무실 관계자는 두바이 대표인 윌리엄이 한국 시장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쪽으로 얼마나 더 뻗어 나갈 수 있을지를 포함해 한국의 잠재적인 시장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한국을 아시아의 허브로 삼아, 한국 회사들이 해외로 나갈 때 MBLM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회사의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 팀은 매일 정해진 시간이 되면 두바이 팀과 회의를 한다. 9시부터 6시, 7시까지는 시차가 그나마 허락해 매일 같이 업무를 본다고 한다. 한국 프로젝트라도 한국에서만 진행하지 않고 필요할 때는 두바이 쪽 동료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늘 한 팀으로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두바이 프로젝트에 서울에서 참여하고, 서로 만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환경이다. 팀원이 2~3년 정도 지나 전문성이 생기면 두바이로 보내 한 달 정도 근무할 수 있는 엑스체인지 프로그램도 만들어 뒀다고 한다.
빨리 퇴근을 권하는 수평적 문화와 채용 계획
관계자들은 회사 분위기가 진짜 수평적이라고 말했다. 직원이 파트너에게 바로 메시지를 보내 통화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표의 취지가 빨리 집에 가고 사무실에 남아 있지 말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10시부터 5시까지는 오피스에서 일하고, 대신 앞의 한 시간과 뒤의 한 시간은 업무를 하고 싶은 곳에서 하거나 개인적으로 급한 일을 볼 수 있게 했다. 자신의 고충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자기 연구를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인사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현직자는 자기가 궁금하고 관심 있고 잘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으면 다양한 프로젝트에 노출될 수 있어 커리어가 넓어지고 풍성해졌다고 전했다. 회사는 AI를 활용해 일하기 때문에 AI에 관심이 높고 무언가를 배우거나 공부하려는 사람을 좋아하며, 오후에는 주로 두바이 팀과 일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상에서 소개된 채용 계획은 두 가지 포지션이었다. 고객사가 계속 늘고 있어 고객을 관리할 어카운트 매니저와, 디자인과 브랜딩 접근을 만드는 디자이너를 모시려고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한 분야에 특화되기보다 여러 가지를 접하며 배워 나가고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겠다고 말했고, 이력서는 회사와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 기본에 충실하게 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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