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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목)
금융

"자녀에게 가능성을 선물하라"…증여·투자·전달로 이어지는 3단계 전략

미성년 자녀에게 세금 부담 없이 자산을 물려주기 위해 현금, 주식, 유기 정기금을 활용한 3단계(증여·투자·전달) 자산 형성 전략을 제시한다.

"자녀에게 가능성을 선물하라"…증여·투자·전달로 이어지는 3단계 전략
화이트보드 앞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두 명의 출연자 모습.

명절을 맞아 친척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자산 형성 방안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박곰희TV 영상에 따르면, 자녀에게 미래의 가능성을 선물하기 위해서는 '증여, 투자, 전달'이라는 세 가지 단계의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증여-투자-전달" 3단계로 완성하는 자녀 자산 스케줄

출연자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을 세 가지 단계로 요약했다. 첫 번째는 '증여'다. 자녀의 이름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해 자산을 넘겨주는 단계다. 두 번째는 '투자'다. 증여한 자산을 단순히 예금에 묶어두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과정이다. 영상에서는 증여한 자산이 예금에만 머물지 않도록 부모가 적절한 투자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거치식 투자와 매달 일정액을 넣는 적립식 투자의 전략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이를 '전달'하는 것이다. 성인이 된 자녀가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자금(전세 보증금, 등록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단계다. 특히 자녀가 대학 진학 후 타지에서 생활하며 발생하는 월세나 등록금 등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시점에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증여의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현금이 있다면 세금 면제 한도인 2,000만 원 내에서 현금을 증여할 수 있고, 보유 중인 주식이 있다면 주식으로 증여할 수 있다. 만약 부모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어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당장 목돈이 없다면 매달 일정 금액을 자녀 계좌로 이체하는 '유기 정기금 증여'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주식 증여 시 '앞뒤 2개월 평균가' 확인 필수

주식으로 증여할 경우, 증여 가액을 산정하는 방식에 유의해야 한다. 영상에서는 주식을 증여하면 증여일로부터 앞뒤 두 달씩, 총 4개월간의 주가 평균을 기준으로 가액을 매긴다고 설명했다. 만약 주가가 급등하여 증여 한도인 2,000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초과분에 대해 10% 이상의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증여세율이 10%에서 시작해 50%까지 단계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증여 가액이 낮을 때 증여를 완료하거나, 주가가 급등했을 때 상황에 따라 증여를 회수하는 선택지도 고려할 수 있다.

증여 가액 산정 및 신고의 주체는 납세자 본인이다. 출연자는 "세금을 안 내고 싶은 사람이 증명을 해야 한다"며, 네이버나 HTS 등을 통해 해당 주식의 4개월치 종가 데이터를 확보한 뒤 엑셀로 평균값을 계산하여 증빙 서류로 첨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날짜에 자녀 계좌로 주식을 이체했다는 사실과 함께, 직전 2개월 및 이후 2개월의 종가를 정리한 엑셀 파일을 통해 증여 가액이 2,000만 원을 넘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증여 신고는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 영상에서는 증여 후 두 달이 지나 종가 평균이 확정되는 시점에 바로 신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매달 18만 9천 원씩, '유기 정기금 증여' 활용법

당장 큰 금액을 증여하기 어려운 부모라면 '유기 정기금 증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미래에 지급할 금액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여 증여하는 방식으로, 영상에서는 10년 동안 매월 약 18만 9,000원씩 자녀 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이 방식을 통해 10년간 지급할 총액을 현재 가치로 할인했을 때 2,0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설계하면 세금 부담 없이 증여가 가능하다.

이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매월 특정 날짜에 자녀 계좌로 자동 이체하겠다는 약정 내용을 캡처하여 증빙해야 하며, 마찬가지로 10년간의 총액이 현재 가치 기준으로 2,000만 원 이내임을 증명하는 엑셀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매월 월급날 등에 맞춰 자녀의 증권 계좌로 자동 이체 약정을 맺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춰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자산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 초년생이 되어 주거 보증금 등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박곰희TV #증여 #투자 #유기 정기금 증여 #증여세 #자산 형성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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