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 수준 호르몬"…비만으로 무너진 몸, 의사가 직접 증명한 감량 기록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체중 증가가 자궁암과 대사 질환으로 이어진 사례, 그리고 비만으로 인해 남성 갱년기 수준의 호르몬 수치를 경험했던 의사의 고백이 전해졌다.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급격한 체중 증가가 단순한 외형의 변화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전해졌다. TV CHOSUN JOY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30kg 이상 체중이 증가하며 자궁암 진단과 적출 수술까지 겪어야 했던 사례와, 비만으로 인해 호르몬 수치 이상을 경험했던 의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폭식과 체중 증가가 불러온 자궁암과 대사 질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신체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시작점이 된다. 영상 속 사례자인 정옥 씨는 스트레스로 인해 급격하게 30kg 넘게 체중이 증가했다. 체중 증가 이후 심한 피로감을 느꼈고, 생리혈 과다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전이는 없었으나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며 큰 심리적 충격과 우울감을 겪었다.
문제는 수술 이후에 발생했다. 암 수술 이후 체중이 더욱 증가하며 다양한 대사 질환이 동반되었다. 정옥 씨는 식단표를 직접 작성하며 혈당 관리를 시도하고 있지만, 공복 혈당이 정상 기준을 훌쩍 넘는 등 체중 감량과 당뇨, 고지혈증 호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집 안에 노래방 시설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며 땀을 내보기도 하지만, 무릎 통증 등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체중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건강 회복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내장 지방의 위험성, 장기 사이를 채우는 '노란 병어리'
비만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은 내장 지방에 있다. 내장 지방은 피부 아래에 위치한 피하지방과 달리 장기 사이사이에 쌓이는 지방으로, 눈에 보이지 않아 위험성을 인지하기 어렵다. 비만 환자의 위 수술 사진을 통해 확인된 내장 지방은 장기 주변에 노란색 덩어리 형태로 달라붙어 있다.
내장 지방이 많아지면 장기를 압박해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염증 유발 물질을 지속적으로 내뿜는다. 이 염증 물질은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며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즉, 비만은 단순한 체중 문제를 넘어 신체 전반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근원적인 요인이 된다.
"남성갱년기 수준 호르몬"... 의사가 직접 겪은 비만의 경고
비만이 건강을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한 인물도 등장했다. 과거 94kg까지 체중이 불어났던 내분비내과 의사는 소아 비만 시절부터 시작된 체중 증가로 인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아야 했다. 또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던 적이 없었으며, 당화혈색소 수치 역시 6.0%를 기록하며 당뇨 전 단계에 진입했었다.
결정적인 계기는 40대 초반에 받은 남성 호르몬 검사였다. 검사 결과 호르몬 수치가 남성 갱년기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비만이 신체 시스템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됐다.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체중 감량을 권고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수치는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각성을 하게 된 것이다.
현재 이 의사는 70kg대의 체중을 유지하며 정상적인 호르몬 수치와 당화혈색소 수치를 회복했다. 그는 비만이 얼마나 건강을 위협하는지, 그리고 체중 감량이 어떻게 건강을 되찾아주는지를 직접 경험했다며 체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아이스크림과 과자로 달래온 스트레스,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몸과 폭식이 가져온 암.. (TV CHOSUN 25032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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