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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7 (토)
경제

"AI 다음 주도주는 없다"…스페이스X, 지상 통신 시장까지 넘본다

AI 주도권이 GPU와 메모리를 넘어 로봇·자율주행 중심의 '피지컬 AI'로 이동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역시 지상 통신 주파수 승인을 통해 기존 통신 시장을 위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I 다음 주도주는 없다"…스페이스X, 지상 통신 시장까지 넘본다
체크무늬 재킷을 입은 남성이 손을 벌리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영상 캡처)

AI 시장의 주도권이 인프라에서 실물 경제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기술이 깊어짐에 따라 다음 주도주를 찾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향후 시장의 무게중심이 로봇과 자율주행을 아우르는 '피지컬 AI(Physical AI)' 영역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에서 진행된 '경읽남과 토론합시다' 시리즈의 3편에서는 정의훈 연구원이 출연해 AI 산업의 흐름과 스페이스X의 사업 확장에 대해 논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AI 밸류체인의 변화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통신 시장 침투 가능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GPU·메모리 넘어 '피지컬 AI'로 이동하는 AI 밸류체인

AI 산업의 주도주 흐름에 대해 정의훈 연구원은 2025년은 GPU, 2026년 상반기는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가 계속해서 주도주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주도주가 교체된다면 역시 AI 밸류체인 안에서 이동할 것이라며, 그 다음 단계로 '피지컬 AI'를 지목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AI PC, AI 스마트폰, AI 가전 등을 모두 포함하는 영역이다. 정의훈 연구원은 이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을 2027년으로 전망했다. AI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먼저 다가온 뒤, 소비자 접점인 전방 산업으로 주도권이 이동하며 피지컬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지상 통신 시장의 '괴물' 될까

스페이스X의 위성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기존 지상 통신사들의 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근 미국 정부가 스페이스X의 위성 발사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스타링크에 지상 통신 주파수 대역대를 할당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위성 통신과 지상 통신 사업자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위성 통신과 지상 통신이 분리된 시장으로 취급되었으나, 이번 승인은 스타링크가 지상 통신 사업자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정의훈 연구원은 스타링크가 압도적인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위성 통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으며, 향후 지상 통신 시장까지 타겟으로 삼아 시장 성장률을 높이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타링크는 국가 간 장벽이 없는 위성 통신의 특성을 활용해, 통신 인프라가 미비한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광활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정의훈 연구원은 스타링크가 지상 통신 시장 내 점유율을 계속 높여간다면,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은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큰 그림의 일부로 해석된다. 자율주행과 로봇, 우주 산업에 이어 통신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스페이스X의 행보가 향후 AI 밸류체인 내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출처: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AI 다음 주도주는 없다…돈은 결국 ‘피지컬 AI’로 이동한다 | 경읽남과 토론합시다 | 정의훈 연구원님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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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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