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린란드 안보 '영구적 통제권' 확보…중국 견제 위한 희토류 확보전 가속
미국이 그린란드 안보에 대한 영구적 통제권을 확보하는 협정을 체결하며 희토류 공급망과 지정학적 요충지 선점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그린란드의 안보에 관한 영구적 통제권을 확보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미국의 안보적 이익과 희토류 공급망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목적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미국 '영구적 통제권' 확보와 급등한 광산 주가
최근 발표된 협정에 따르면, 미국은 그린란드의 안보 및 기타 필요 사항에 대해 영구적인 통제권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명시적인 서면 승인 없이는 적대국이 그린란드에 군대를 주둔시키거나 민감한 투자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 미국 측은 이번 협정을 통해 대규모 군사 주둔 절차에 즉시 착수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그린란드 관련 광산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영상 설명과 전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발표 이후 그린란드 에너지 관련 주가는 1.2달러에서 3.2달러로 160% 이상 상승했으며, 그린란드 마인스(Greenland Mines)의 주가는 2.8달러에서 9.42달러로 230% 폭등하며 하루 만에 약 3배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희토류의 보고, 그린란드의 가치
그린란드는 한반도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섬으로, 지정학적 위치와 자원 가치가 매우 높다. 북쪽의 툴레(Thule) 기지는 러시아와 중국의 탄도 미사일 경로상에 위치해 있어 미국의 '골든돔 방어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또한, 유럽연합(EU)이 핵심 원자재로 지정한 34개 광물 중 25종이 그린란드에 매장되어 있다.
특히 희토류 자원이 풍부하다. 알려진 희토류 매장량은 150만 톤 수준이며, 탄브리즈(Tanbreez) 광산은 세계 최대의 중희토류 매장지 중 하나로, 이곳의 희토류 중 중희토류 비중은 27%에 달한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독점 체제를 견제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미국은 2027년 1월 1일부터 국방부 계약 업체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산 희토류 소재를 무기 시스템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기에, 그린란드의 자원 확보는 안보와 직결된 문제다.
덴마크의 주권 인정과 미·중 정상회담의 변수
이번 협정의 구조는 덴마크의 주권과 미국의 통제권을 분리하는 형태를 띤다. 덴마크는 이번 협정을 통해 덴마크 왕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그린란드 주민의 자결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즉, 땅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는 유지하되, 미국의 안보적 통제권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그 대가로 덴마크는 국방비를 GDP의 3% 수준으로 증액하고, 45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F-35 전투기를 구매하며, 수도 누크(Nuuk)에 군사 지휘 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국제 정세는 급변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미국으로의 희토류 수출을 중단시킨 상황에서, 9월 2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희토류가 주요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이 그린란드와의 협정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토(NATO) 회원국이 아닌 한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이 이 공급망 변화 속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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