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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1 (일)
경제

"국채금리 5%대 정점 찍었나"…이혜나 대표 "중간선거 후 주식·채권 동반 상승 기대"

이혜나 프로머스 금융 아카데미 대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분점 정부 출범 가능성에 따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식과 채권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채금리 5%대 정점 찍었나"…이혜나 대표 "중간선거 후 주식·채권 동반 상승 기대"
파란색 커튼 앞에서 정장을 입은 남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영상 캡처)

국내 증시가 금융 위기 수준의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치적 변수가 향후 채권 금리 하락과 주식 시장의 상승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가 전한 이혜나 프로머스 금융 아카데미 대표와의 대담에서는 현재 시장의 저평가 국면과 자산별 투자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 주식 시장이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진단하며,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방산, 이차전지, 로봇 등 유망 섹터가 상장된 국내 증시의 중장기적 메리트를 강조했다.

"국채금리 5.3%는 20년 만의 최고치…채권 매수 적기"

이 대표는 최근의 변동성 속에서도 채권 투자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 환율이 1,320원대로 내려오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채 금리 역시 5%를 상회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국채 금리가 5.3%라는 최고치를 찍고 현재 조금 하락하고 있지만, 이 수치 자체도 20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며 "장기 평균 레인지(범위)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메리트가 충분한 가격대"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한 본인만의 투자 공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4.5%대에서 매수하고 4% 초반대에서 하회할 때 매도하는 방식을 반복하며 투자를 이어왔다"며 현재의 금리 수준이 장기적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레인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향후 금리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미국의 중간선거를 꼽았다. 그는 "역사적으로 대통령과 의회의 다수당이 다른 '분점 정부'가 출범했을 경우, 중간선거 이후 6개월간 10년물 국채 금리가 약 60bp(0.6%p)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의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Polymarket)이나 칼시(Kalshi) 등이 분점 정부의 가능성에 가중치를 두고 있는 만큼, 분점 정부가 현실화될 경우 트럼프의 감세 정책 등 재정 확장 정책에 제약이 걸리며 금리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논리다.

이러한 금리 하락 전망은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중간선거 이후에는 주식 시장이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상승 방향성을 보이는 통계적 흐름이 있었다"며 "채권 금리가 상단에 머물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채권 금리는 떨어지고 주가는 상승하는 '동반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채 선호하는 이유는 '환차익과 이자 수익의 조화'

글로벌 자산 배분 측면에서는 미국채를 가장 선호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한국 국채 모두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판단이다. 프랑스의 경우 최근 신용 등급을 유지하며 치솟았던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국채 금리가 요동치는 상황이지만, 이 대표는 미국채를 우선순위에 두었다. 미국채 보유를 통해 이자 수익과 자본 차익은 물론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현재 환율이 1,320원대로 낮아져 있어 환율 측면에서도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벌어들인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원화 가치가 지지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성장률 둔화 가능성과 내년 환율 전망(상저하고)을 고려할 때 미국채 보유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내년 환율이 하반기에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변동성 주의보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에는 주의를 당부했다. 중동 지역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채권 금리가 다시 반등할 여지는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유의미한 합의안 도출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금리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중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그는 "2027년 하반기 정도까지 시야를 열어놓고 본다면 환율, 채권 매매차익, 그리고 역사적 고금리에 따른 이자 수익을 모두 고려했을 때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고유가가 지속되더라도 물가 상승률은 점차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다.

이 대표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마인드셋(마음가짐)에만 치중하기보다, 시장의 흐름과 구체적인 자산별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담을 마무리했다.

출처: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국채금리 정점 찍었나…중간선거 이후 주식·채권 같이 오른다 | 경읽남과 토론합시다 | 이혜나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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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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