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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목)
금융

"3천만 원 모으기 전엔 주식 금지"…연말 대비 3단계 자산관리 로드맵

연말을 앞두고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3단계 자산관리 로드맵이 제시됐다. 새는 돈을 파악하는 '소비 기록', 선 저축을 실천하는 '강제 저축 시스템', 그리고 3개월간의 '소비 결산'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권고다.

"3천만 원 모으기 전엔 주식 금지"…연말 대비 3단계 자산관리 로드맵
안경을 쓴 남성이 정장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말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흐트러진 월급 관리 습관을 바로잡고 내년도 자산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거창한 투자 전략에 앞서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저축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본기'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필쌤TV - 김경필의 머니트레이닝 영상에 따르면, 2026년 연말을 맞이하는 개인은 10월부터 12월까지 3단계에 걸친 단계별 통장 점검 프로세스를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핵심은 월급 규모와 상관없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것이다.

10월: '새는 돈 막기'…소비의 4가지 유형 파악

첫 번째 단계인 10월의 목표는 '새는 돈 막기'다. 출연자는 내 돈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소비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기록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분류는 ▲월세, 통신비, 보험료, 구독료 등을 포함한 '고정비' ▲불필요한 지출이 섞여 있는 '쇼핑 비용' ▲여가, 취미, 외식, 여행 등을 포함한 '여가 비용'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충동 지출'이다.

특히 출연자는 "큰 돈 쓰는 것만 기억하고 작은 돈 쓴 것에는 신경을 안 쓰는데, 이런 것들이 통장을 빠르게 마르게 하는 대표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카드 앱이나 가계부 앱, 혹은 메모장을 활용해 모든 소비를 기록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강제 저축 시스템' 구축…"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

11월에는 '강제 저축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출연자는 "돈이 남으면 저축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아낀 다음에 저축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먼저 저축할 금액을 떼어놓는 '선 저축 후 소비' 구조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즉, '벌고-모으고-쓰는' 프로세스로 순서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 상한선(예산)' 설정이 중요하다. 고정비와 문화레저비 외에도 올리브영 지출이나 외식비 등 세부적인 항목에 대해 스스로 소비의 한계치를 정해두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출연자는 "월급 통장에 돈이 그대로 있으면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착각하기 쉽다"며, 저축액이 먼저 빠져나가도록 하여 심리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는 '누울 자리를 치워버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2월: 3개월 결산 및 2027년 계획 수립

마지막 12월에는 지난 3개월(10~12월) 동안의 수입, 지출, 저축액을 종합적으로 결산해야 한다. 특히 소비 항목 중 '줄여도 행복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지출'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과정이 핵심이다. 습관적인 배달 음식 주문이나 무심코 결제한 구독 서비스 등 순간적인 행복은 줄 수 있지만 필수적이지 않았던 지출을 가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출연자는 "2027년 계획을 2027년에 세우면 안 된다. 2026년 12월에 세워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을 미리 조정할 것을 권했다. 또한, 이러한 3단계 과정을 거치면 한 달 소비와 저축액을 정확히 알게 되고, 자동 저축 시스템이 생기며, 자신이 어떤 소비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자는 자산 규모에 따른 투자 태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출연자는 "3천만 원, 5천만 원을 모으기 전까지는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전재산 500만 원으로 투자하는 것과 5천만 원을 모은 뒤 그중 10%인 500만 원을 투자하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의 성공 확률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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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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