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의 질소 요리 vs 손정원의 '셰프 칼질', 오상욱을 위한 격돌
최현석 셰프가 액화 질소를 활용한 분자 요리를, 손정원 셰프가 정교한 칼질을 앞세운 전통 요리를 선보이며 오상욱을 위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펜싱 황제 오상욱의 냉장고 재료를 두고 두 프로 셰프가 격돌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190 클럽 최현석 셰프와 180 클럽 손정원 셰프가 오상욱을 위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유행 지났다" 안정환의 극딜에 최현석이 꺼낸 '분자 요리' 무기
최현석 셰프는 이번 대결을 위해 액화 질소, 투화 플라스크, 질소 가스통, 그리고 질소 가스를 담는 슬라이프건 등 이른바 '질소 세트'를 비장의 무기로 준비했다. 가스를 이용해 식재료의 질감을 완전히 바꾸는 분자 요리 테크닉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본 안정환은 "유행이 많이 지났다"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고, 최현석은 자신의 시그니처 테크닉이라며 맞받아쳤다.

최현석은 질소를 활용해 전혀 다른 텍스처를 가진 최고의 요리를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리비를 이용한 차가운 가리비 에피타이저와 갈치를 이용한 갈치찜, 두 가지 요리를 준비해 질소 가스로 식재료의 변주를 시도한다. 그는 가스를 이용해 전혀 다른 텍스처의 요리를 보여주기 위해 질소 요리를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정원의 선택, '우도희 셰프'를 활용한 정교한 칼질
손정원 셰프는 최현석의 질소 공세에 맞서 독특한 방식으로 비장의 무기를 공개했다. 그는 커다란 이민 가방을 가져와 그 안에서 조리 도구인 '우도희 셰프'를 꺼내 들었다. 손정원은 우도희 셰프를 통해 정교한 칼질을 선보이며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우도희 셰프를 통해 정확한 칼질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정원이 준비한 메뉴는 '유상 전원 앞시오'다. 펜싱 황제 오상욱을 위해 임금님이 드시던 수라상 컨셉으로 구성했다. 가을 식재료인 꽃게와 전어를 활용하며, 전어는 구이와 무침 두 가지 방식으로 준비했다. 특히 1795년 정조의 기록에 등장하는 요리인 '게 감정(고추장이 들어간 찌개)'을 포함해 전통적인 풍미를 담아냈다. 손정원은 오상욱이 펜싱 황제인 만큼 임금님이 드시던 수라상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전어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모양과 색감까지 고려한 15분간의 승부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두 셰프는 각자의 무기를 활용해 속도전을 펼쳤다. 손정원 셰프는 요리의 시각적 완성도를 위해 칼질에 집중했다. 그는 가지를 손질할 때 요리의 모양을 예쁘게 하기 위해, 그리고 보라색 컬러를 유지하기 위해 정교하게 칼질을 이어갔다. 그는 요리의 모양도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질소로 식재료의 질감을 뒤흔드는 최현석과, 숙련된 칼질로 식재료의 형태를 잡아가는 손정원 중 오상욱의 입맛을 사로잡을 승자는 누구일지 15분간의 대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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