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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7 (화)
경제

국채금리 정점 지나나…2027년 물가 상승률 하락 이끌 변수들

김광석 교수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반등 가능성과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 상승률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국채금리 정점 지나나…2027년 물가 상승률 하락 이끌 변수들
강연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발표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 (사진=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 경제가 40년 만에 찾아온 '역류' 현상을 맞이하고 있다. 김광석 교수는 최근 진행된 경제학교 월간특강을 통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지난 40년간의 하락세를 뒤집는 이례적인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국채금리 상승이 가져오는 '구축 효과'와 통화정책의 메커니즘

경제의 중력 역할을 하는 국채금리의 움직임은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김 교수는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반드시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여 선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통화정책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으로, 시장 금리가 먼저 상승하면 연준이 굳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경기를 둔화시키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축 효과'는 민간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한다. 국채금리가 높아지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부담이 커지며, 이는 결국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우량 기업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옥석가리기'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높아진 금리가 총수요를 억제함으로써 물가를 잡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제유가 상승률과 2027년 물가 전망의 상관관계

물가 상승률을 판단할 때 중요한 지표는 절대적인 가격이 아닌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다. 김 교수는 현재 국제유가가 공급 쇼크로 인해 전고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향후 상승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만약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전년 대비 상승률이 0%에 수렴하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실제로 2022년 유가가 급등했던 이후 2023년에는 상승률이 마이너스 17%를 기록했던 사례를 들며, 유가가 정점을 찍은 후에는 역사적으로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IMF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언급된 '인텐시티(Intensity)' 개념을 인용하며, GDP에서 에너지가 기여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물가 안정의 근거로 제시했다.

환율과 주식시장, 변동성 속의 흐름

금융 영역의 주요 지표인 환율과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흐름을 짚었다. 환율은 정점을 찍고 내려오더라도 과거의 역사적 기준점인 1,150원 수준으로 급격히 안정화되기보다는 1,300원 수준을 유지하는 '강달러 유노멀(Normal)'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채금리 역시 정점을 지나 하락하겠지만, 과거와 같은 저금리 시대로 돌아가기보다는 중금리 시대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점이다.

주식시장의 경우, 미국 시장이 강한 유동성 장세를 보일 때 한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대선 등 거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기에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출처: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국채금리 정점 지나는가…2027년 시장이 바뀌는 이유 | 경제학교 월간특강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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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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